안녕하세요
눈팅러 입니다.
항상 눈팅만하다가 이런일로 글을 쓰게 될 줄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내가 합의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매번싸울때마다 하는소리 '그럼 이혼해!' 라는 소리 듣는 것도 질리고 이제 끝내고 싶네요..
올해 결혼 10년차 입니다.
이래저래 서로 맘에 안드는 부분을 하나하나 적자면 끝도없고 성격차이로 이혼에 대해 생각합니다.
가장큰 요지는 합의 이혼으로 이혼을 하되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저는 몸만 나가서 살며 아이 양육비로 월 300만원을 요구합니다.
이혼을 하자는 얘기는 자기가 꺼내면서 위 요구 조건이 되지않을경우 이혼할 수 없고 계속 괴롭히겠다고 합니다.
괴롭히는 방법은 끝도없이 따라다니며 계속 시비를 겁니다.
말을 하기싫어 자리를 피해도 계속 따라다니며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무력을 사용해 막습니다.
그과정에 몸싸움이 나기도 하며 그러다 본인이 다치면 경찰을 부릅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아내는 직장에 저는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합니다.
9살난 아이가 있고 제가 집에있다 보니 아이 학교와 학원이 끝나면 아내가 퇴근해 오는 8시반 정도까지 제가 돌봅니다.
현재 아이에게 월 200만원정도의 금액이 들어가고 이혼 후 아이 방과 후 돌봐줄 사람을 써야 겠다고 합니다.
재산은 처음은 1억을 저희 부모님꼐서 주셔서 시작했고 현재는 5.5억 정도의 아파트를 대출 3억에 공동명의로 가지고있고 중형차가 한대 있습니다.
집을 팔아서 1억이라도 달라고 해봤자 대출이자 빼면 남는돈으로 어디가서 살수 있냐고 팔수없고 그냥 나가랍니다.
집사람은 월 300만원 이상의 급여로 집사람이 대출 이자 15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500-600만원 씩 매달 생활비를 내고있습니다.
아이에게 들어가는 200만원가량, 식비(한달에 두번정도뺴고 모두 사먹습니다.) 100~150만원 가량, 생활비(통신+관리비+등등) 100만원 가량,
제 개인 사용 금액 50정도 + 비정기적으로 들어가는 돈 50만원가량을 제하면 통장에 남는 돈은 항상 없습니다.
이혼은 하되 현재와 같은 생활 수준은 유지 하고 싶다는것이 요구사항인데
결국 아이에 들어가는 모든비용은 내가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부분에 제 아이기도 하니 아이의 현재 생활수준을 떨어트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결국 다 학원비 대 라는 것입니다.
모든걸 다 집사람에게 주고 월 300만원씩 생활비를 부치며 이걸 제가 감수하며 들어줘야 하는 부분인가 싶습니다.
보통 합의 이혼을 이런식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