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을 바라보는 여자사람 입니다.
저에게는 4번의 연애경험이 있었습니다.
20대 여자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모르겠고, 공김될까 모르겠으나 한번 써볼께요.
우선 저는 티코가고 똥차왔습니다 ㅋㅋㅋ
첫번째.
서로 무척 좋아했습니다. 어리다면 어릴 때 전화로 떨리는 고백을 받고 친구에서 연인이 됐어요.
저는 성격만 조금 재밌는 여자였습니다. 그당시 전 참으로 못생겼었죠 ㅋㅋ
그 남자는 키도크고 성격도 좋고 호리호리한 몸에 잘 웃고 바른성격이었어요.
남자여자 모두 좋아하는 신기한 남자애 였습니다.
모두다 그남자애 한테 장난치고 같이있고 짝꿍하고 싶어서 안달나 했었죠.
저 또한 그랬던 여자 중에 한명이고 늘 장난을 치고 놀다가 그 애도 날 좋아하게 됐나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전 좀 못생..ㅋㅋㅋ 그래서 모든 남자애들이 야 걔량 왜사귀냐? 하면서 그 남자애를 놀리기 시작했죠
아직 기억나는 말은 그 남자애가 날 사귄 이유를 물었더니 귀엽다고 했다네요.
그렇게 그남자애는 나랑 사귄다는 이유로 계속 놀림 받고, 다른 남자애들은 내가 잘되는꼴이 보기싫었는지 그 애한테 예쁜 다른 여자를 계속 소개시켜 줬습니다.
결국 우린 말도 없이 헤어진게 첫번째 연애!
그래도 난 좋은기억이었는데 얼마전에 본 그 남자애는, 외모도 많이 변했고 페이스북에 잔뜩 틀린 맞춤법에 한마디로 '허세남'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릴때였지만 이 남자라면 결혼하겠다 싶었고, 헤어지고 나서 성인이 되어서도 완벽한 남자였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아니구요.
(똥차가고 똥차오고 벤츠가고 똥차올수도있어요 여러분!)
두번째는 못생긴 바람둥이 였습니다.
지금 설리 욕하죠?
제가 설리였습니다 ㅋㅋ 아 막 내할일 안하고 남에게 피해준게 아니라
난 오빠만 있으면 돼~ 친구말 안들어 엄마말 안들어~ 요런 기지배 였습니다.
결국 아무말도 안듣다가 알게된 사실은 그 남자가 어느날 내가
'오빠 왜 전화안해~'
했더니
'시험기간이면 전화못할수도있지 진짜 나 이제 너 못만나겠다 헤어지자'
땡~
물론 연락땜에 제가 그전에도 몇번 보채긴 했으나 늘 기다리는데 그날은 그전날 저녁부터 다음날 점심때까지 연락이 없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시험은 진작이 끝났고 딴여자랑 당일치기로 놀러가있었던 그남자 ㅋㅋ 왜 전화 안됐나 했더니
그렇게 그남자는 6개월간의 완벽한 양다리를 끝으로 저를 뻥 차버렸습니다 ㅋㅋ
그래서 저는 연애 후 공백이 있는 사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을 잊을 시간도 필요하고, 혼자일때 힘든시간, 외로운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 바람둥이 남자는 제가알기로는 그당시28살인데 20살 이후부터 여자를 4번인가? 5번 만났는데 단하루의 공백기도 없었습니다.
이별을 겪은 사람이 아픈것도 모르고 본인이 아파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쉽에 차고 아프기 싫으니까 상대여자한테 10배의 상처를 줘서라도
보험들어놓고 헤어지는 남자였습니다.
그 남자는 1. 여자사귄다 2. 헤어지고 싶으니 다른여자 물색한다. 3. 다른여자랑 썸타다가 고백해서 사귀겠다는 확답 받는다. 4. 현재여친이랑 헤어진다.
5월1일에 여친이랑 헤어졌다면 새여친과는 이미 4월부터 사귀는 관계^^
이런남자는 버릇입니다. 절대 절~~대로 딴여자랑 사귀지 않고 헤어지지 않아요
여러분은 그런 겁쟁이 짓 한 남자를 안다면, 썸타고 있다면 절대 만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여자가 힘든거 아픈거 전혀 이해못합니다. 자기만 괜찮으면 장땡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