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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니 샌더스의 공약은? 노조가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거였다
왜? 노조가 있는 일자리가 더 나은 대우를 받기 때문이다. 너무 뻔하나?
2 미국 민주당의 비주류여서 그럴까? 아니다
ㄱ 주류의 대통령 조 바이든은, 팬데믹으로 노동자를 구할 수 없다고 하자, 월급을 올려주라고 답한다
ㄴ 조 바이든의 공약은 노조 조직화를 돕겠다는 거였다
ㄷ 그리고, 미국 주류는 노조의 파업도 지지하고 지원한다
a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정확히 말하면, 미국 민주당이 먼저 변한 것이다
b 우리도 변했다, 신자유주의 광풍이 불 때, 미국 민주당을 본받아 노조에 적대시적인 정책으로 돌아섰다
c 양정철인가? 친노 게시판에 대기업 노조에 대한 비판글을 '논문' 수준으로 냈었다^^;; 그러면서, 비조직화된 노동자의 편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d 즉, 유행에 느린 우리의 친노친문은 뒤늦게 신자유주의 광풍에 휩쓸려고, 곧 신자유주의는 붕괴한다
e 하지만, "유행에 느린" 친노친문은 반노조 정서를 꾸준히 유지한다
ㄱ 미국 민주당이 노조, 그리고 노동자에 대한 태도를 바꾼 것은 더 오랜 경험에서 나온다
ㄴ 루즈벨트의 시기, 루즈벨트와 노조는 부딪친다. 하지만, 루즈벨트는 노동자를 도와 자본가와 맞선다
ㄷ 하지만, 1960년 대 반혁명의 바람이 불면서, 노동자 조직화율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ㄹ 노동자의 조직화 정도와 그들의 처우는 정비례한다
ㅁ 문제는, 노동자 조직이 약화되면서, 민주당도 약화되었다는 거다
ㅂ 미국 민주당은 인종/젠더/환경 등 정체성운동으로 나아가려고 했지, 노동자 조직화에 힘쓰려고 하지 않았다
ㅅ 하지만, 수십년 후... 이는 잘못된 전략이었음이 너무나도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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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역사를 읽는 거 같은가? 아니면, 친노친문의 역사를 읽는 거 같은가?
ㄱ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정체성 정치에 매몰된 것이 우연같은가?
ㄴ 그로인한, 반작용으로 남녀갈등이 폭발하고 있는 게 우연같은가?
ㄷ 친노친문의 핵심이 조직화된 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드러내는 글을, 인터넷에 공공연히 올릴 수 있었던 게 우연같은가?
ㄹ 다, 세계적 흐름... 미국의 흐름에 뒤늦게 올라 탄 거였다
ㅁ 문제는, 세계는... 정확히 미국은 또 바뀌었고, 바뀌고 있다는 거다
미국의 진보 유튜브 채널을 보라! 노조 조직화 소식을 전하고, 노조의 파업을 전하고, 노조의 승리를 축하한다
마치 1980년대, 1990년 대 운동권... 혹은 민주당의 모습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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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의 민주당은 언제 바뀔까? 노조가 몰락해서, 그것이 민주당의 몰락임이 분명해져야 할 것이다
노조에 대해 심어놓은 불신과 혐오와 증오의 뿌리는 깊다
노조 조직화에 민주당이 앞서겠다는 미국과, 거대 노조를 백안시 하는 한국의 민주당...
민주당에 선거에 지는 것이, 조직화된 노동자가 없어져서 그렇다는 평가가 나올 때를 기다리자. 즉, 한노총과 민노총은 더 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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