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하면서 다이어트 짐에서 트레이너도 하고 있습니다...
체지방은 약 16kg 감량했고 근골격량 3kg 늘었습니다..
오유 보니까 가끔 위험한 다이어트 성공기가 나오네요.
한달만에 10키로 감량하셨다고 하는 다이어트 성공기들.
정말 위험합니다.
저희 다이어트 센터에서 아무리 슈퍼 빅사이즈 체중, 체지방량 가지신분들도
특히 여자분의 경우 한달 최대로 빼시는게 8키로 그람입니다
이경우 매일 운동하고 식단 전부다 지킨다는 가정 하에 8키로입니다. (남자기준 10kg)
그 이상 빠지셨다면 몸에 수분+근력량이 떨어지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흔히 다이어터들 중에 소비칼로리가 섭취칼로리보다 많으면 무조건 빠진다고 하는분이 있는데
맞는 말이나 섭취칼로리가 무조건 기초대사량에 근접하거나 적어도 1200kcal 이상은 드셔야 합니다.
또한 단백질 섭취량도 중요하고 탄수화물도 정제되지 않은 (고구마, 단호박, 바나나) 것으로 처음엔 드시는게
좋습니다. 안된다면 적어도 백미가 아닌 현미를 드셔야 하고요.
적게먹은 다이어트 성공은 무조건 실패로 돌아갑니다.
어느 다이어트 책을 읽어봐도 무조건 실패라고 합니다.
인간의 몸이 적은 칼로리를 먹게되면 처음엔 약간의 디톡스 작용과 함께 장 내에있던 음식물
그리고 과도한 수분이 빠지면서 엄청난 체중감량이 옵니다 (몸이 많이 불어있는분은 일주일에 4kg까지 빠집니다)
그 이후 계속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은 빠집니다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체지방 저장
몸이 비상사태 (적은 칼로리 섭취로 인한) 로 돌입하여 모든 음식을 족족 체지방으로 저장합니다
결국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일반식을 먹게 되면 차곡차곡 체지방이 쌓이고
빠진 근력량은 보충이 안되므로 마른비만의 길로 가게됩니다.
2. 호르몬 이상
다음은 호르몬 이상입니다. 장기간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같은 음식으로
혹은 단당류 음식으로 칼로리를 맞춰 드신분 (건강하지 않은 음식으로) 은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해도
자신의 식이 조절을 무조건 실패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의 문제입니다.
나쁜지방 음식은 렙틴을 적게 분비하게 되며 단당류 음식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식욕 증가로 이어지게 되며 다이어트 기간이 길어질수록 증세는 더욱 심해집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되는 일인데 어느순간 놓게 되면 여러분은 아마 다이어트 이전보다
더욱 살이 찔것입니다. (확신합니다)
이런 이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단순히 체중이 줄었다고 기뻐하는건 너무 시기상조입니다.
인바디를 잴수 없다면 눈으로 보세요
단순히 먹지않고 뺀 당신의 몸이 정말 다이어트에 성공한 몸인지 스스로가 알 수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식단지키고 힘들게 빼는 다이어터들이 멍청해서가 아닙니다.
틀린방법은 언젠가 반드시 요요를 불러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것입니다.
한달에 15키로그람 감량했다고 좋아할 게 아닙니다.
수분과 근력량이 빠지는건 정말 위험한 다이어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정확하고 좋은 방법으로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말에 현혹되서 스스로의 몸을 혹사 시키지 않으시면 하는 바램에 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