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당시 회원제로 돌아가던 붉은악마시절부터 회원으로
활동한 회원 중 한명입니다. 사실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현재 대의원회의 독단적인 스폰싱체결등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 티셔츠부터가 기형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02년당시 비더레즈와는 태생부터가 다릅니다.
99년부터 붉은악마 회원들 중 대부분은 국가대표랑 같은유니폼을
착용했구요. 그러나 나이키 레플리카 자체가 비싼편이었습니다.
(당시 98년 월드컵 S/S 레플리카는 5만원이었습니다. 현재는 7만원선)
그런데 그냥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옷만 입으면 된다는 취지에
동조하기에는 비싼 유니폼을 대체할 것이 필요했는데 그러기에는
마땅한 게 없었습니다. 물론 그냥 빨간티 입으면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관중들이 나이키유니폼이 아닌 경기장 노점에서 파는 만원짜리
모양은 같은데 소위 짝퉁이라 하는 그런 옷을 입고 주변에 서면
사람들이 웃는 다거나 혹은 소외감을 느낀다거나 하는 사태가
알게모르게 있었습니다. 또한 2002년에 접어들면서 홈그라운드에서
98년때 네덜란드 서포터들이 보여준 오렌지색 물결을 우리라고 못하겠나
하는 맘에서 공식티셔츠라는 것을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물결동원을 위해 생각한 것은 저렴한비용으로 부담없이
전관중의 붉은악마를 이루어 보자는 취지였구요. 그에 걸맞게
비더레즈는 붉은악마 사무국(당시는 사무국체제)에서 각종기업
C.I를 티셔츠 왼쪽가슴 내지 가슴중앙부에 새겨 친선경기에서
무료배포를 강행했구요. SKT 응원보급 C.M을 통해 그것이
붉은악마들의 옷이라는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이 성공하여
여러 업체에서 도용하여 마구잡이로 3천원 4천원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당시 붉은악마는 일단 붉은물결을 이루어
성공적인 월드컵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도용은
그다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저가로 레플리카를 대체하는 다른 무엇인가를
위해 탄생된 비더레즈의 탄생의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 탄생했습니다.
그게 바로 레즈고투게더입니다. 베이직하우스라는 브랜드를 체택하고
19900원을 받고 판매되며 인터넷쇼핑몰에서 19900원에 팔면서
2만원이상이 아니라서 배송료를 물리고(100원때문에),,
또한 고가의 명목을 축구발전기금으로 돌리겠다는 변명과해명으로
덮었습니다.
그러나 밝혀졌습니다. 그것도 사무국체제를 부정하며 전국민의
붉은악마를 외치며 사무국의 발전적해체로 임기를 마친 신인철
전회장이 이권에 개입했다는데 상당히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붉은악마는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만이 각종의혹
해소 및 붉은악마의 권력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원문기사 링크 :
http://news.naver.com/sports/wc2006.nhn?&ctg=ranking_news&mod=read&ranking_type=popular_day&date=20060523&rank_id=2181787&office_id=079&article_id=0000090566&m_mod=memo_read&m_p_id=-43 원문기사 제목 : 붉은악마 초대회장, 'Reds, Go' 티셔츠 독점대행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