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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리한 전술 변화
이미 잘 세워진 건물에 몇몇 인터리어만 바꿔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었지만
조민국 감독은 모든 걸 갈아엎고 아예 새로운 건물을 세우길 원했다.
조민국 감독은 성형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잘 생긴 울산이라는 얼굴을 과도한 성형 수술로 부자연스럽게 바꿔놓았다.
2. 이해 안 되는 선수 이적과 영입
냉정히 말해 조민국 감독이 올 시즌 영입한 선수들은 울산이라는 빅클럽에 비해서는 이름값도 떨어지고 활약도 기대 이하다.
최근 영입한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 그나마 제몫을 다하는 선수는 유준수 정도뿐이다.
애초부터 울산이라는 ‘빅클럽’에 둥지를 틀만한 기량이 아닌 선수도 있다.
3. AFC 챔피언스리그 탈락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울산도 당연히 우승 후보 중 하나지만 그들이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걸 실패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은 해줘야 했다.
유럽에서 언제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이 조별예선 탈락했다고 가정해 보자.
자국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이걸 완벽한 성공으로 볼 수 없다.
울산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런 팀이다.
4. 상식 밖의 선수 교체
선수 교체에 있어서 선수에게 가장 치욕적인 건 전반에 교체 아웃되는 것과
교체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교체로 그라운드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채 경기 시간이 45분이 지나기도 전에 선수를 교체하는,
이 한 시즌에 몇 번 보기도 어려운 일이 울산에서는 자주 벌어지고 있다.
‘조기 교체’ 6경기에서 1승 5패에 머물고 말았다.
선발 명단 구성도 실패였고 차라리 ‘조기 교체’가 잘 들어 맞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이에 따른 대처도 결국 실패였다.
5. 못하면 선수탓
선수 중 누군가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어도 “그 선수의 컨디션을 파악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하는 게 진정한 지도자다.
어떤 감독이라도 속으로는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제자를 아끼는 마음에,
혹은 더 좋은 팀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조민국 감독은 경기가 끝나면 선수 탓을 하기 바쁘다.
감독이 선수탓을 하는 건 결국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꼴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여러 선수들 중에 누군가를 골라 기용하는 건 결국 감독이기 때문이다.
6. 지쳐버린 이용
조민국 감독은 이용에 대한 고집도 꺾을 줄 알아야 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1월 대표팀의 미국과 브라질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이용은 이후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월드컵 본선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용은 귀국 후 치른 성남과의 첫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성남 원정을 포함해 이용은 이후 수원, 포항, 경남 원정까지 모두 풀타임 소화했고 중간에는 FA컵까지 치렀다.
이 정도면 감독이 이용의 혹사에 대한 비판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 이용을 이용하는 일을 잠시 멈춰야 한다.
이용의 경기력도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렇게 혹사 당하는 상황이라면 슈퍼맨이 아니라 슈퍼맨 할아버지가 와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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