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땡기는데 맥주도 음슴.... 그러니 음슴체로.....
오유 눈팅을 하면서 사람들 요리하는거 보면서
" 와.......사기다...저런게 만들어져?"
라고 생각하면서 구경은 잘하고 있었음.
그러던중 갑자기 급! 아무이유 없이 그냥 갑자기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졌음....
아...하지만 베니건스 너란여자 비싼몸이고 너를 먹기위해서는 지갑사정이 다이어트를 시작하였기에....
그냥 만들어 보기로 했음....>0<
일단은 냉장고를 뒤적뒤적...거려서 기본 재료는 득템...
휴대폰 카메라로 쭈욱 찍어간거라 화질은 개똥.같은!!!
여튼 유통기한이 다되가서 냉장고에서 주무시던 식빵...전에 뭔가 해먹고 남은 빵가루.....마트에서 사왔던 햄....
먹다남은 슬라이스 치즈....잼....계란....우유.....일단 득템....
식빵을 일단은 귀퉁이는 자르고 다듬어줌...
아...이런...화질 ㅠ ㅠ 옵지라서 어쩔수가 엄슴..ㅠ ㅠ
여튼 짤라서 귀퉁이들은 따로 모아줌........나중에 따로 뭐 해먹는 거임..ㅋㅋㅋㅋ
몬테크리스토 샌드의 특징은
식빵에 딸기쨈+슬라이스치즈+슬라이스 햄의 조합으로 천상의 맛을 내려주는...으음.....여튼 차례대로 발라주고 얻어주는거심..
쨈부터 발라주고.....
치즈님 올려주시고~
햄님도 올려주시공~~~
근데 다하고나니....잼이.....
딸기잼이 아니라 라즈베리잼.....라즈베리잼...라즈베리잼........
그냥 잼이니 패스~~~
저런순서로 2번해서 3층을 만들어서 손으로 꾹~ 눌러줌...
문제는...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슴....ㅠ ㅠ
아아...초점도 안맞는..사진....
우리집에서 같이 사는 멍믕이....미니핀주제에 크기가 도베르만 새끼급인...아주 우리집 상전님이심....쪼꼬라고..
이놈이.....오라버니가 먹을거 만드시는데...그만 옆에서 똥을 쌌음....똥을...ㅠ ㅠ
똥치고 닦고 그러다보니...2개 만들거 1개만 만들기로 급 귀차니즘이 오시고......그러다보니 중요한....
이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 사진을 못찍음..ㅠ ㅠ
망했음...망했어...ㅠ ㅠ
이 이후의 과정은 계란1개를 풀어서 우유를 반컵정도 넣고 같이 저은 우유+계란물에다가
잼바르고 치즈올리고 햄올린 저녀석을 푹 적셔줌....
그리고 적신걸 바로 빵가루를 앞뒷면 옆면까지 잘 입혀주고....구우면...됨...
진짜 죄송... 내딴에는 잘만들어서 올려야지..이래놓고 개가...개가...똥을 싸는 바람에.......정신머리 가출해서 어쩔수 없었음..ㅠ ㅠ
그래도 최종단계의 사진은 정신을 차리고 찍었음...
하아...저 중간에 수줍게 녹아계신 치즈님이 보이심?!
아......이글을 쓰는 지금은 다 제 위장속으로 골인............맛....죽여줌...또만들어 먹어야지......
이 모든걸 가능하게 한것은....
에어프라이어 느님.......
진심 현대과학의 정수이며....요리랑 담쌓은 사람도 손쉽게 뭐든 만들수있음....ㅋㅋㅋㅋ
이래놓고 보니 에어프라이어 홍보글 같음...ㅡ0ㅡ
여튼.....부록으로...
아까 짤라놓은 식빵 테두리도 튀겨줌.....으흐흐흐...
맥주랑 먹으면 존맛..ㅠ ㅠ
맥주가 집에 없슴.....사와서 이거랑 먹어야겠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