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서 2013년까지 경찰은 윤우진 당시 현직 세무서장이 1억 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하는데요 수사 도중 윤우진은 해외로 도피했지만 현지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 압송당합니다. 이 난리통 속에서 수사를 마친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는데요 검찰은 무려 >>1년 반<<이나 묵혀놓다가 >>무혐의<<로 종결시켜버립니다.
현직 세무서장이 혐의가 짙은 사건 수사를 받던 도중 해외로 도주했다가 다시 잡혀들어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무혐의를 받은 엽기적인 사건인데요 여기에 윤석열의 그림자가 매우 크게 드리워져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뉴스타파 보도였습니다.
그중 첫번째 의혹이 그 유명한(!) 변호사법 위반의혹이고요(스샷 2), 두번째가 윤우진이 받은 뇌물을 함께 먹은 거 아니냐는 의혹(뇌물사건 공범의혹, 스샷3)인데요
이번에 뉴스타파가 새로 제기한 의혹은 2012년 당시 윤석열이 부장검사라는 직분을 이용해 윤우진 뇌물사건에 외압을 행사한 거 아니냐는 의혹 관련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윤우진은 대포폰을 사용했었는데 상기한 해외도피 직전까지 사용했던 끝자리 3030 대포폰으로 윤석열과 수시로 통화했으며 이는 의혹에 대한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공소시효 8개월 남았다고 하죠. 최근 대권후보가 된 후 보여준 모습을 봐도 그렇고 윤우진 의혹 사건을 봐도 그렇고 윤석열은 자신의 말처럼 사람에 충성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자기’사람은 미친듯이 챙긴다는 걸 엿볼 수 있죠. 가령 그 자기 사람이 범법자일지도 모를 상황에서도요. 이거 불과 몇년 전 지겹게 보던 인간유형 아닌가요...? 이명박근혜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