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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8420
    작성자 : 운명Ω
    추천 : 1
    조회수 : 395
    IP : 116.37.***.20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1/02/09 22:27:36
    http://todayhumor.com/?gomin_118420 모바일
    정말 진지하게 고민좀 도와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인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 영화같은 또는 노래가사 같은 믿기지도 않는 현상이
    저한테 벌어져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고민이라서 질문드립니다.
    진지하게 도와주세요 ㅠ

    제가 대학교 입학하고 20대 초반에 정말 제 생에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만들었습니다.
    CC는 아니고 다른과 였는데 정말 첫눈에 반해서 수줍은 많은 제가 정말 용기내서
    고백하고 겨우겨우 여자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좋아했습니다. 나이 21살 먹고 처음으로
    만든 여자친구가 그렇게 소중하고 보호해주고 싶고 정말 행복하단 느낌을 매일 받았습니다.
    그렇게 3년정도 군대도 기다려주었던 저의 첫사랑이던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슬픈마음을 
    달래면서 3년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말 헤어질때 왜 헤어졌는지 지금도 묻고 싶지만 그때는 정말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그래 나 때문에 고생많았다 나같은놈 사랑해줘서 고마워. 하면서 좀 쿨하게 멋있는척 하면서 
    헤어졌는데요... 그리고는 서로 연락도 안했었습니다. 물론 싸이. 블로그 그런것도
    전부 얼씬도 안했구요.. 그렇게 정말 첫사랑을 아픔으로 쓰라린 경험으로 배우면서
    아직까지도 그 여자를 생각하면 안좋은 추억보단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는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그런데 몇일전 회사 부서 회식자리였습니다. 큰 방을 하나 잡고 서로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저의 윗고참 선배가 애인을 대려오더군요. 그래서 얼굴을 봤는데...
    정말 영화처럼 저의 첫사랑인 여자가 그 선배 옆에 있는거였습니다...
    정말 술먹다가 술이 확깨고 술먹은게 역류해서 헛구역질 까지 나더군요.. 
    저도 당황했고 그친구도 당황해서 서로 모른척하고 저는 일있다고 먼저 황급히 그자리를
    벗어났습니다. 그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물론 저를 위해서였다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그런데 다음날  저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가 오더군요.. 차 한잔 하자고.. 
    그래서 만나서 차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곤 제가 다시 이야기 했죠.. 
    나 너랑 헤어지고 아직까지 여자친구 안만들었다. 왜그러냐면 너랑 만든 추억들이 쉽게 
    잊혀지지가 않아서 다른여자가 안보인다고.. 아직도 너 생각 많이 한다고. 이렇게 우연이라도 한번만
    다시 볼수 있다면 너한테 처음고백했을때 처럼 다시 고백할꺼라고 생각했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대답은 받지 못한체 서로 헤어지고 아직까지 제가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물론 선배에겐 죄송하지만. 정말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만난여자가 그 친구 하나이고 아직까지
    제가 못잊고 있는 친구입니다. 어떻게든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저의 이 행동 
    비난받을 행동인가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2/09 22:43:07  121.171.***.14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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