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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11842
    작성자 : 힙새기
    추천 : 0
    조회수 : 1562
    IP : 173.245.***.22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9/29 00:24:12
    http://todayhumor.com/?love_11842 모바일
    20대초반 남자입니다..이 누나 저를 그저 엔조이로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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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해서 그여자분의 심리를 알수가 없어 글 올립니다     저는 군대 제대한지 1년안된 20대초반 남자입니다. 춤에만 전념하느라,  여자경험은 몇번없었어요..

     춤추고 알바하고..   4~5개월전 쯔음 저는 클럽같은 공연장에서. 힙합댄서들,래퍼들과 함께 힙합공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물론 댄서들과 함께 공연했구요.  그리고는 DJ부르고, 뒷풀이겸사 치킨맥주 시켜, 댄스파티가 있었습니다. 

    일반인들도 함께요     그리고는 놀고있었는데.  한 여성분이 제 팔을 끌고가더니  춤 진짜 최고였다.대박이였다. 이러면서 제 이름과 연락처를 찍어달라는겁니다.  저는 그때 기분도 업되있었고. 기분좋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구요     그리고는 저는 사실 별 감정이 없었는데 , 그분이 저를 먼저 부르시더니 나중에 시간나면 밥한번 먹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형식적으로 하는말인가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 이후로 카톡으로 계속 얘기를 나눴었는데. 알고보니 저보다 나이가 12살 많은 띠동갑 누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보다 나이가 너무많기도하고, 이분도 저를 그냥 남자로 보겠나 싶어서, 별 대수롭지않게 편하게 얘기나눴어요.  

    편한 누나동생처럼요.  이때까지는 이 누나가 그때 술취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나보다하고. 그러려니 했었어요.  카톡을 몇번해도 그누나반응이 시큰둥해서. 그냥 편한동생으로 생각하나보다 했죠    

     그리고는 거의 3개월동안 서로 연락을 안하다가  추석 전쯤에 갑자기 먼저 연락이 온겁니다.  자기 기억나냐고 잘지내냐,추석인데 맛있는거 많이먹고,  그때 밥한번 먹자는 약속 안까먹었냐, 진짜로 만나자  자기는 어디에 있는데. 다시 가면 연락하겠다. 잘지내라  이런 메세지가 온겁니다.

     그래서 저는 알겠다 하고     그 누나가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날을잡았구요  비행기타고 내려온 당일날 자기 차를몰고 제가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같이 즐겁게 밥먹고, 커피마시고,어디가고,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제가 학생이고 해서, 돈이없어서, 그누나가 밥사면 저는 커피사고 이랬죠. 
    그누나는 일을 잠시 쉬던 백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댄스콘테스트 하는곳에서 제가 나가서 양주도 따주고. 그러고나서  클럽안에서 같이 손도 잡고, 제가 먼저 허리도 감싸고, 어깨동무하고, 그랬었어요.  

    다른 남자들 들이대면. 제가 가서 툭툭쳐서 손잡고 데리고 오기도하구요.  그리고는 그누나가 저를 집에 데려다주었고.

        그이후로도 그누나가 먼저 다시또 만나자는 에프터 신청을했고  저도 그누나에게 아무 약속없이  당일날 연락하면 
    그누나는 거부감없이 바로 만나주었고  대뜸없이 보자,이러면 바로 보는 그런사이였습니다..     그 누나가 저를 볼때마다 환하게 웃으면서 반겨주는데   없던 감정이 계속 생겼어요.., 

    밥사주고, 바다가고,  여기저기 같이 다니고,영화도 같이 보구요   거의 한달동안 10번정도 계속 만난거같아요. 짧게보기도하고, 길게 보기도하고  그러면서 누나로써 느끼던 감정이 여자로 느껴졌습니다.    

     그냥 저는 그런생각을 한게 아니라.  
    이누나랑 그냥 같이 있으면서 같이 손잡고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싶었어요  감정이 깊어져서. 더 깊게 사귀고 싶었어요

     그리고는 고백을 해야겠다 싶어 저는 마음에 준비를하고..  그날도 제가 4일동안 6시간밖에 못잤는데  누나 보고싶어서 갔죠.  "피곤한데 보고싶어서 왔지.." 이러면서요

        그날도 같이 축제에 갔다가 같이 바다보면서 카페갔다가 차로 돌아오는길이었죠  헤어지기 직전에.  제가 고백했습니다.

      사귀자고.  그랬는데.     그 누나는. "싫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제가 왜?라고 물었는데.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있다"는 겁니다.  저는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죠..
    전혀..머리를 망치로 맞은기분?.  왜냐면 저는 100%의 확신을가지고, 전혀 거절당할 생각도 못했죠

    . 저는 확고히 믿고있었으니까  그래서 저는 알겠다 이러고 차에서 내려 시외버스를타고 집으로 왔죠..     그러더니 제가 장난식으로 너무한거 아니냐며 보냈는데 

     그 누나는  뭐가너무한데? 거절당하니까 창피해?ㅋㅋㅋㅋ
     이런식의 카톡을 보낸겁니다. 

        저는 알수없는 감정이 휩싸였죠.  저도 화나서  그래서 그 누나한테 이러저러한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냥 첨부터 연락하지말지.왜. 사람마음가지고 장난치는거냐.  좋아하는사람이 있었으면서 왜 ???????  장난으로라도 저런식으로 보내면 안되지.내가 어려서 그런건가?  내가 만만해보여서  내가 너무 어려서 그냥 순진했나보다.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내고는     그누나는 짧은 카톡을 남겼죠  "그냥 아는누나동생사이 하고싶었던거지" 이러면서요  "너 잠좀자" "나중에 통화하자"라구요.


    저는 솔찍히 얼마든지 다른 여자 만날수있고 12살이나 어린 제가 뭐가 아쉽겠나요.. 스스로 잘된일이야 라며 자기합리화를 하려고 하지만서도 그런데 제 감정을 주체못하겠네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 누나 얼굴만 봐도 좋고 같이있기만해도 좋고 목소리만 듣고있어도 좋아요  저는 뭐가 어떻게됬는지 뭐가 뭔지 전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 이 누나의 심리는 뭘까요   남자인 저로써는 전혀 이해를 할수가없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질문을 남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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