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직장에서 오유 눈팅하는 눈팅족이라 글을 써 본적도 없어서
그림게시판에 올려야할지 여기에 올려야할지 몰라
게시판 고민하다가 애게에도 개인 그림이 올라와서 올립니다.
방탈했다면 죄송합니다.
말투가 공격적인 것도 미리 사과 드립니다.
눈팅은 자주 합니다만,
전 아직 제 그림을 오유에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좀 더 갈고 닦은 뒤에, 혹은 만화를 그리게 되고, 제 그림에 대해서 만족스러워 질 수 있을 때에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알려진 그림도 아니라 설마 누가 제 그림을 올릴까 싶었는데.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네요?
혹시나 원글 게시자 분께서 이글을 보시고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글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댓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평소 저도 임신했을떄 주의점, 임신 팁이라 알려진 사진을 매우 재밌게 보았기에,
패러디도 했습니다만, 그건 비공게 커뮤니티에서 한 겁니다.
제가 이 그림 그린 후 게시글 올리고나서, 받아가신 티도 안내더니 선물이란 말씀이 나오시네요?
그리고 '본인 캐릭터를 그려줌 = 선물받았다 = 내거다' 라고 생각 하신듯 한데
그림만 봐도 특이성 있는 캐릭터가 다섯은 나옵니다.
제 캐릭터와 그림 받으신는 분 캐릭터를 제하고도 세분이 더 계십니다. 본인 혼자만의 그림이 아니란 얘깁니다.
비공개 커뮤니티의 다른 분 캐릭터까지 그려드린 그림을 대형 사이트에 올린 이유가 뭡니까?
개인적으로 드린 그림도 아니고, 다른분들한테 공통으로 드린 그림인데,
저런 식으로 남의 그림을 올린 의도가 궁금하네요. 제 그림 팔아서 댓글에서 메달받고 싶으신겁니까?
커뮤니티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허락없이 외부 유출 한다는 자체가 안된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아시는거 아닌가요?
비공개건 공개건 커뮤니티에서 그려드린 그림은 거기서만 보거나 블로그같은 개인사이트에만 올리고.
오유같은 대형사이트에는 적어도 양해를 구하고 올리시는게 옳은 방법 아닙니까.
그리고 '원본이 이거였구나...' 이거였구나라뇨.
그림 올릴 때 제목에서 부터 얼마나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게시판명이랑 캐릭터명, 게시글 내용은 모자이크처리합니다.)
그리고 한이 접니다. 한스럽네요.
심지어 원본 짤까지 올렸는데 이거였구나라뇨.
제가 막 원본 출처도 없이 막 퍼가는 사람처럼 막 마구 페러디해서 떤져드린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저 커뮤니티에서 그림 그리면서 패러디 할때 원본 안 올린적 없습니다.
그림 안 그리시는 분들께 지금 제 기분을 비유해 드리자면
외모에 관심있고 관리 하는데, 갑자기 남이 납치해서 대로변에서 씻지도 않은 쌩얼 보인 기분?
석달동안 안씻었는데 썸남썸녀가 날 알아 보고 비웃는 기분?
가볍게 비유하긴 했지만 처참한 기분. 암튼 되게 드럽고 안좋습니다.
그림 외 적인 분들이나, 혼자 그리시는 분들께는 공감이 안가는 문제기도 하고
워낙 개인적인 사건이라 묻히기도 쉬워 댓글 작성자 분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꼭 좀 보셨으면 좋겠네요. 보고 좀 기본 예절은 알았음 좋겠습니다.
상당히 화가 난 생태에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이해하시기 쉽지 않으실텐데 글까지 길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