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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840
    작성자 : ⓩe로5메가Z
    추천 : 170
    조회수 : 6605
    IP : 211.108.***.127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13 22:46:27
    원글작성시간 : 2003/09/13 20:56:1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840 모바일
    [펌] [19금] 비디오방의 추억*-_-*
    일단은 웃대 펌입니다

    제실력으로는 글을 못 쓰겟더군요 -_-

    제닉넴은 ⓩe로5메가Z 이니까 

    앞으로 추천부탁 [__]





    ------------------------------------------------------------------------------
    비디오방. 

    진정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며 

    돈 없는 연인들에게 은근한 밀애*-_-*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호프집, 노래방과 함께 유흥가의 3대 꽃이라 불리워지는 곳이다-_- 




    영화를 꽤나 좋아하지만 볼 시간이 없는 본인도 가끔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 사실 여자친구가 있을 때에는 비디오방에 숱한 돈을 쳐발랐다-_-;; ) 

    비디오방은 역시 시설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유흥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사방 6 스피커에 5.1 채널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120인치 프로젝터에 선명한 영사기는 기본이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소파는 안락하면서 애정 행각*-_-*시 삐걱거리는 소음;;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비디오방의 3대 시설 요건으로서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디오방은 21세기 전인적인 국가관에 비추어 볼 때 도태되어야 마땅하다는게 본인의 짧은 견해이다-_- 





    또한 이 3대 시설 요건에 뽀너쓰로 각 룸마다 크리넥스 티슈가 비치되어 있다면 

    정부의 인구 증산 정책에 발맞추는 모범적인 비디오방으로서 정부의 표창이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_-)=b 






    아,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날 너무 야하고 풍리문란을 조장하는 놈으로... 

    ... 봐달라 (;;-_) 






    본인과 친한 녀석 중에서 비디오방 알바를 하던 녀석이 있었는데,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던 중 본인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인 즉슨, 파티마의 제 3 예언과 필적하는 파괴력;;을 지닌 사건으로서 

    너무나 섹시*-_-*하고 야시시*-_-*하고 삐리리*-_-*했던 관계로 

    본인은 모든 똥꼬털을 바짝 곤두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더랬다-_-;; 





    이제 그 충격과 감동의 도가니탕;;을 모두 시식해보도록 하자-_- 





    비디오방 알바 녀석 ( 편의상 알바 군으로 칭한다-_- ) 의 하루는 굉장히 단순하다. 

    오후 6시 정도에 기상하여 주섬주섬 씻고 창자에 음식물을 쳐넣은 후;; 

    7시 정도에 출근을 하여 전임자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업무 교대를 한다. 




    카운터에 앉아서 약 쳐먹은 닭;;마냥 꾸벅꾸벅 졸다가 손님이 들어오면 

    한참동안 보고 싶은 비디오를 고르는 여유를 즐기는 그들을 바라보며 코를 몇 번 후벼주고 

    손님이 비디오를 골라서 카운터에 돈을 내면 

    코 후빈 손으로 거스름돈을 거슬러 주는 청결함을 보여주는 알바 군-_- 





    알바 군의 말에 의하면 가끔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뽀려가는 놈들이 있단다. 

    허허허... 배포도 풍만한 놈들... -_-;; 

    정말 간이 부어 배 밖으로 튀어나온 겁두 분실증 환자-_-라고 알바 군은 말한다. 




    손님들이 룸에 들어가 비디오를 관람하고 있으면 

    알바 군은 코 파던 손을 깨끗이 세척하는 꼴같잖은 행태를 보이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사장의 심한 압박에 못 이겨 복도 청소를 하기도 한다-_- 

    사장의 압박이 너무 심할 때 녀석은 『 왜, 왜 나를... 뷁!!! 』이라고 외치기도 한다-_-;; 





    대걸레에 대충 물을 뭍혀 은근슬쩍 바닥에 붙은 먼지들을 제거하다가 무심코 룸을 들여다보면 

    이것들이 보라는 비디오는 안 보고 뻘짓거리;;를 하는, 

    그야말로 본인같은 족속들-_-을 종종 목격한다고 한다. 

    밖에 있는 알바 녀석의 불타는 눈빛을 느끼지 못하고 애정 행각*-_-*에 몰두하는 그들... 

    정부의 인구 증산 증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그들에게 표창장을 내려달라-_-;; 





    그런 장면을 목격할 때마다 알바 군은 

    『 존나 부럽네 쓰블... -_- 』이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충혈된 눈과 가빠진 호흡을 가슴에 담아두고 화장실로 달려간 후 

    ... 오른손이 바빠진단다-_-;; 

    점점 굵어지는 녀석의 오른팔을 볼 때마다 본인의 가슴은 찢어지는 듯 아프다. 





    본인이 자꾸 이렇게 어린 햏자들은 알아듣지 못할 만큼 야시시*-_-*한 이야기를 한다고 날 너무 야하고 풍기문란을 조장하는 놈으로... 

    ... 꼭 봐달라 (;;-_) 





    그렇게 평안하고 한가로운 생활을 즐기던 어느 날. 

    알바 군에게 그 사건은 일어나고야 말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7시에 출근하여 전임자와 환희에 찬 하이파이브를 나누고-_- 

    열심히 코를 후비는 멋진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시급 2500원에 걸맞게 농땡이-_-를 열심히 피우고 있던 알바 군. 

    그날따라 손님이 거의 없어서 할일이 없던 알바 군은 

    카운터의 TV로 녀석이 명작이라 일컬어 서슴치 않는 『 색즉시공 』을 관람하고 있었단다-_- 




    그러다 이 자식이 뭘 잘못 쳐먹었는지, 

    갑자기 각 룸을 모두 청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평소에 룸을 청소할 때에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뭔가 꾸물꾸물한 티슈 덩어리-_-들이 마음에 걸려서였을까...?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안 하던 짓을 한다는데, 알바 군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하듯이;; 녀석은 각 룸을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했다. 





    허나 알바 군이 여기서 간과한 것은, 

    근무 교대를 하기 전에 한 커플이 손님으로 들어와서 

    딱 한 룸만이 차있었다는 것이다. 

    막 근무교대를 마치고 코를 후비던 녀석;;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룸 저룸을 청소하다가... 




    마침내 마지막 룸을 청소하기 위해서 

    다른 방보다 유난히 방음 장치가 잘 되어있는 그 문을 벌컥 열어 제꼈는데... 





    ... 

    알바 군과 그 남자의 눈이 마주쳤다. 



    ... 

    알바 군과 그 여자의 눈이 마주쳤다. 



    ...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서로 마주보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알바 군은 손에 든 빗자루를 든 채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았다. 



    ...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천연의 모습;; 그대로 



    ... 

    합체 로봇 게임-_-을 하고 있었다... 





    한참 애정 행각*-_-*을 펼치며 자손 번식의 욕구를 한참 불태우던 선남선녀;;와 

    그 불타는 현장;;을 목격한 오른팔 굵은 알바 군-_- 





    그 찰나의 순간은 영겁의 시간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고, 

    알바 군과 선남선녀의 당황스러움은 단속의 철퇴를 맞은 본인에 비교해도 지나침이 없으리라-_- 





    영원할 것만 같던 찰나의 순간은 조금씩 흐르고... 

    만일 내가 알바 군이었다면 그 당황스러운 순간에 

    『 아이고~~ 이거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도 동참해도 되겠습니까~? ^-^ 』라면서 신나했겠지만-_-;; 

    본인만한 섹시 내공;;을 키우지 못한 알바 군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저... 필요하신 거라도...? -_-;; 』 





    ... -_- ... 

    만일 본인이 그 남자였다면 『 허허허... 별 과찬의 말씀을... 같이 즐겨보십시다 ^-^ 』라고 말했겠지만-_-;; 

    그 남자 또한 본인의 하해와 같은 섹시 내공;;을 키우진 못했던 듯 싶다. 





    『 아, 아니요... 필요한 거 없는데요... -_-;; 』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는 여자의 배 위에서*-_-* 다소곳이 대답을 한 그 남자의 말이 끝나자 

    알바 군은 고개를 꾸벅 숙이며... 빗자루를 쥔 손에 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스르르 문을 닫고 그 방에서 나갔다고 한다-_-;; 





    ... 짜식 드럽게 좋은 경험 했네... 부러운 자식... -_-;; 

    그 날 이후 알바 군의 오른팔은 더욱 더 굵어진 듯 싶은 본인의 생각은... 

    단지 나만의 착각일까...? -_-;; 





    ... 





    ... 마지막으로, 내가 이런 야한 글을 썼다고 해서 날 야하고 풍기문란을 조장하는 놈으로 꼭 봐달라-_-;; 






    -------------------------------------------------------------------------------------- 
    -------------------------------------------------------------------------------------- 



    CD 맨 -ㅁ-)/~~~~ 




    http://cafe.daum.net/mrcdman <--- 아지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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