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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82216
    작성자 : 익명YmJhZ
    추천 : 10
    조회수 : 955
    IP : YmJhZ (변조아이피)
    댓글 : 35개
    등록시간 : 2014/08/20 01:37:15
    http://todayhumor.com/?gomin_1182216 모바일
    아빠가 바람피는 여자가 있습니다..
    길어도 한번만 읽어주세요..
     
     
     
    너무 열받고, 힘들어서 익명으로 올립니다..
     
     
     
    법쪽에 아니면 흥신소에 전문적으로 일하시는 분 답변 꼭 부탁드려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아빠폰에 문자를 보았는데,
     
     
     
    아빠번호와 뒤4자리가 같았어요.;;; 여자말투였구요. 문자에 번호만 있고, 이름으로 저장은 안해놨더라구요
     
     
     
    (제가 중학교 때부터 아빠는 자기 폰을 만지지 못하게했어요 저도 곁눈질로 보게 된거죠 )
     
     
     
    그 번호를 외워서 아는 언니 전화로 전화했더니
     
     
     
    어떤 아줌마가 받더군요.
     
     
     
    그 후로 아빠의 외도 사실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고
     
     
     
    올해들어 아빠가 엄마한테 유난히 짜증이 심하고, 돈안버는데 뭐하러 사냐
     
     
     
    이런식의 무시하는 심한 말을 했습니다.
     
     
     
    엄마는 8년전에 갑상선암과 자궁근종 수술을 하시고, 급격히 피곤해하셔서
     
     
     
    밖에 일을 못하세요
     
     
     
    아빠는 그런 엄마를 감싸지는 못할망정 매일 속편하게 산다 이러면서 막말을 하죠..
     
     
     
    제가 어쩌면 그런 아빠의 단점을 닮아서 직설적이고 우발적인 성격인지도 모릅니다.
     
     
     
    요즘들어 점점 심해지는 아빠의 막말에 저와 아빠사이도 당연히 멀어졌고, 견디다 못해 전 원룸을 얻어서 밖에 나오기로 결심했죠.
     
     
     
    그런데,
     
     
     
    원룸 계약하고 엄마가
     
     
     
    사실 올해 3월달에 아빠 번호 뒷자리 사람이 '무슨일있어요?'이런 문자가 온걸 봤다고 합니다...
     
     
     
    가슴이 철컹 내려 앉았어요.. 저만 아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알고 있었다니.. 그런데 아빠가
     
     
     
    아직도 그 아줌마랑 연락하고 지낸다는 생각에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요즘 아빠가 짜증을 유난히 심하게 내는 것도,
     
     
     
    엄마가 같이 못살겠다 이혼하자 먼저 말하길 바라는 사람같다고..
     
     
     
    엄마가 문자를 본 번호도 제가 작년에 봤던 그 번호와 동일했습니다.
     
     
     
    저는 그 번호를 제 스마트폰에 저장했고, 엄마는 저장하지 않으셨죠
     
     
     
    근데 엄마가 오늘 스마트 폰으로 바꾸셨는데
     
     
     
    그 여자가 카톡 친구추천에 떠있었습니다.....
     
     
     
    그여자는 엄마 번호를 저장하고 있던거였어요
     
     
     
    정말 소름이...진짜 간이 배밖으로 나온여자였어요
     
     
     
    이름과 전화번호는 아는데, 아빠와의 외도 물증이 없어서
     
     
     
    사람이 미치겠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로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그리고 흥신소에서 대체 이런 일을 어떻게 처리해주나요..
     
     
     
    비용은 엄청 비싼거로 알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합니다.
     
     
     
    저는 외동인데, 엄마가 2번이나 유산을 하셨어요..그 후로 아이를 못가지셨는데
     
     
     
    아빠가 술만마시면 왜 애를 못낳냐 이런 말을 자꾸 하시네요..
     
     
     
    엄마가 같은 여자로써 너무 불쌍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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