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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인 성남시가 100% 강제수용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은 택지매각 7243억, 아파트 분양 1조968억을 더한 1조8211억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성남시가 환수한 1830억을 제외하면 1조6000억의 이익을 화천대유 등 민간이 가져갔다. 개발이익의 10%만 공공이 환수했고, 90%를 민간이 가져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토교통부가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에 제출한 ‘아파트 및 연립주택 매각현황’과 ‘용지별 공급가격 현황’ 자료를 토대로 대장동 택지매각액, 주택 분양 매출 등을 분석하고 택지 조성 및 아파트 분양 원가를 추정해 개발이익을 산정했다.
분석 결과 지방정부인 성남시가 100% 강제수용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은 택지매각 7243억, 아파트 분양 1조968억을 더한 1조 8211억원으로 추정됐다.
민주당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실련이 전날 발표한 대장동 개발 사업 분석을 정면 반박하면서 "공공 이익은 축소하고, 민간 이익은 엉뚱하게 부풀리는 방식으로 계산해 편향된 시각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때 "경실련에서 활동했던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직접 주재"했고, 회견 제목 역시 '경실련은 정치집단인가, 시민단체인가'라고 달아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사람이다.
2021년 6월 12일 이재명 성남시 지지 모임인 이재명과 함께하는 성남사람들(이함성) 출범식에 참석했다. 조광주 경기도의원과 함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았다.
경실련이란?
1989년, 공정한 소득 분배에 기초한 경제정의를 실현하려는 취지로 발족한 대한민국 시민단체다. 약칭은 경실련이며 대한민국에 시민운동의 개념을 최초로 뿌리 내린 단체이다. 1990년대 이후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큰 3대 시민단체이며 1993년 금융실명제 제정에 공헌했다.
주요 활동에는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활동, 건전 재정확보를 이한 예산 편성 및 세제개편 대응, 재벌의 경제력집중 분산을 위한 활동, FTA 대응, 3대 부채 중 PF 대출부실 대응, 공직자윤리법 개정 관련 활동, 사법제도 개혁, 지방자치제도 활성화를 위한 활동, 정치·행정제도 개혁을 위한 활동, 국민건강보험 제도 개선 및 의료소비자 권리보호 관련 대응, 시민의 알권리보장과 행정민주화를 위한 활동, 언론감시 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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