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개신교에 대한 반감때문에 까는 겁니다.

개신교인들이 불쾌한 방법으로 전도를 하고 있으며, 타종교에 대한 비방과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물론, 일부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일부가 아닙니다.

일부인지 아닌지 짚고 넘어가려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합시다.

박주영에게 이런 개독이라 불리는 모습들이 투영되어 까는 겁니다.

기도 세러모니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왜 개독이라고 하느냐 그냥 골 넣은 것에 대한 감사기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잘못알고 있는 겁니다.

단순한 감사기도가 아니고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행동이며, 우리의 신이 최고다라는 것을 광고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자기 믿음이 대단하다는 걸 나타내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이건 개신교에 대해 좀 알아야 인식가능하죠.

일반인들은 그냥 황당한 말로 들릴 뿐이죠.

개신교에서 전도나 자신들의 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지상과제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신을 드러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시상식같은데서 드러내는 것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신에게 영광을 돌리면 신이 기뻐한다는 것이죠.

그들이 하는 행동은 감사의 마음보다는 신에게 잘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보상을 받기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주위 개신교인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믿음이 큰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는 겁니다.

박주영의 기도 세러모니는 절대 단순한 감사기도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가 잡히는 순간 기도를 하는 겁니다.

일명 개독들의 과격한 행동들과 그 맥락이 닿아 있는 겁니다.

개독들의 과격한 행동도 신에게 잘보이기 위한 것이고, 주위 개신교인들에게 자신의 믿음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입니다.

표현 방식만 약간 다를 뿐 박주영의 기도 세러모니는 똑같은 행동입니다.

말로 예수천국 불신지옥만 외치지 않을 뿐 같은 행동이라는 겁니다.

안산hi(구 할렐루야)에서 하는 전선수 동시 기도 세러모니와 같은 겁니다. 

이 할렐루야 때문에 더 반감이 심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박주영에게 투영되니까요.

자꾸 다른 선수들의 성호세러모니나 기도와 비교하는 데 다른 선수들의 그것과 다릅니다.

박주영은 카메라가 잡힐 때 합니다.

카메라가 잡히는 시점에 기도를 하는 게 그 목적입니다.

이 말이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개신교를 모르면 이 말을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외국 선수나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카메라가 잡히거나 말거나 신경안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다른 세러모니도 하고 나서 기도를 하던 성호를 긋던 합니다.

그냥 순수하게 골 넣은 걸 신에게 감사하는 거죠.

그러니, 바로하든 조금뒤에 하든 카메라에 잡히든 말든 신경안쓰죠.

박주영은 그게 아니란 겁니다.

박주영이 클럽에서만 그러면 깔 명분은 줄어듭니다.

안보면 되니까요.

그러나, 국대에서 그러는 것은 반대합니다.

우리나라 국대에 개신교인들 많습니다.

솔직히 반감은 있지만 까지는 않습니다.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경기끝나고 모여서 단체로 무릎꿇고 기도 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로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경기 끝나고 자기들끼리 기도하니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장미란이 경기끝나고 무릎꿇고 기도했던 것도 고생하고 경기를 마쳤으니까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감사기도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영표가 경기 끝나고 몇몇 선수 모아서 기도했던 것도 이해가능합니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그들의 시간이니까요.

하지만, 박주영은 단순한 감사기도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말을 행동으로 하는 중이란 겁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기도 세러모니를 까는 사람들은 그 기도 세로모니를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개독과 똑같은 행동으로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설명이 됐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국대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