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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1815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4
    조회수 : 1614
    IP : 211.234.***.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2/06 07:39:07
    http://todayhumor.com/?panic_11815 모바일
    펌]내후배는 고스터헌터 6
    (오오 대한민국 패널티킥!!!)
    결과는.......
     
     
    꼬올~~!!!!!!!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3:3>
     
    때는 바야흐로....  2002 월드컵 기간~~~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월드컵 4강 신화도 올리고 전국이 뜨겁게 닳아오르던
    그해 난 친구 은영과 은영의 친구 옆가게 직원들4명 옆가게 사장과 사장애인과 
    그리고 일부 몇분이 좋아하시는.....
     
     
     
     
     
    그렇죠!
     
     
    세모를 데리고 강가로 2박3일 피서를 떠나게됨
    오후 3시에 모여서 
    왜이리 늦게 가냐구요????
     
    밤에 일하는 우리들에게 오후3시란 일반인들에게 새벽4시정도를 의미함 ㅋㅋ
    차량은 참 놀러가기 좋게 생긴차 레조를 2대 가지고 5명씩 타고 먹는거는
    나눠서 싣기로함
     
    나,은영,은영친구,세모,옆가게 매니저  -> 1호차
    옆가게사장님과 애인 그리고 그가게 직원들 3명 -> 2호차 
    라고 편의상 붙임
     
     
    세모의 추종자가 된 은영.....
     
     
    은영: 세모야 이건 술인데 어느차에???
    세모: 1호차요
    -(아니 적재하는것 까지 물어보는 애나 또 대답하는 놈이나.. ㅋㅋ)-
    은영: 세모야 이건 라면이야 어디?
    세모: 1호차요
    은영: 어그래? 이건 과자야
    세모: 2호차요
    은영: 음료수랑 마른안주랑 1회용 접시는?
    세모: 2호차요
    은영: 도마랑 설겆이 도구랑 고무장갑 냄비 이런거는?
    세모: 2호차요
    은영: 돗자리, 카드, 고스톱, 참치캔이랑 골뱅이 포크는?
    세모: 1호차요
     
    -_-;;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은영이가 혼자 세모랑 싣겠다고 고집부려서 그리댐
    전부 개인물품을 확인하고 나와 옆가게 매니저가 앞자리 은영이 세모 은영친구순으로
    앉자마자 
     
    은영: 세모야 세모야~~! 아까 그 물건을 1호차 2호차 구분을 짓는건 어떤의미가 있어???
    세모: 누나가 저랑 단둘이서만 하신다고 하셨기에 막노동의 의미가 있었쬬 ㅠ
    은영: 그런거 말고 뭐 음식에서 보인다거나....
     
     
     
    세모: 제가 좋아하는건 1호차 없어도 되는건 2호차요....
    은영:  !
     
    그렇게 우스꽝스러운 상황으로 우리의 여정은 시작됨.. ㅋㅋ
    솔직히 차에서 이동하는 동안은 은영이 낚시하기였음
     
    은영: 세모야세모야 저기 저 이상한집은 뭐야?? 뭐가보요??
    세모: 마당에 개있는데요??
    (참고로 세모는 시력이 뛰어남)
    은영:   이런 개같은 경우가~~!!
     
     
    *참고로 은영은 미모하나는 끝내줌 당시의 별명으로하면 닥치면김태희??
    근데 입을 열면 험한 말도 좀 많이 NO NO임
     
    은영: 어머 저기 저 큰나무는 왠지 사연이 잇을꺼 같다 뭐 보이는거 없어???
    세모: 저 나무요?  (화들짝 놀라며)
     
     
     
    은영: 어 뭐가보여????? 뭐가보여???
    세모: 강하면 부러지는게 보여요 ㅎ
    은영:  이런 부러지는 게!! 같은경우가!!
     
    어쨋든 낚시대 없이 은영낚시를 좀 즐기고
    그렇게 음악을 들으며 가끔 맞은편에 지나가는 차에 손도 흔들고
    춤도추면서 마지막 산등성이3개를 넘어가고 있었음
     
    시간은 8시가 가까워지며 조금씩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했고
    다들 도착의 기다림만 생각하며 다 잠들기 시작함
     
    나: 세모야 자냐?
    세모: 아니요 안자요
    나: 안졸려?
    세모: 그냥그래요..
    나: 잠좀 자둬 어차피 좀만 더가면돼
    담배한대 필까?
     
    세모: (조금 심각한 말투로) 창문 다올리고 선루프 닫으세요
     
    나는 뭔가 오싹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침착하게실행에 옮김 혹시라도 은영이가 듣고
    난리가 날것임을 걱정하는지 나만 들을수 있도록 목소리를 낮추었음 
    그동안의 세모의 행동으로 봐서는 무엇인가를 느꼇지만
    얘기하기전 까지는 일단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은영은 펜션주인에게 방위치를 묻고는 
     
    은영: 우리가 실었으니까 알아서 내려 
    하며 세모손을 끌고 방으로 갔다 나중에 물어볼까 하다가
     
    '또 이방에는 뭐 보이는거 없냐???' 라고 했을것 같아 안물어봄... 
     
    물건을 다내리고 펜션구조를 소개받은뒤 
    펜션주인: 바베큐는 1시간전에만 말해주면 다 준비해주고
    저기앞에 슈퍼는 저녁7시까지만 하니까 필요한것 있으면 내일부터 미리미리 구입하고
    (펜션 앞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저기 물보이지 왠만하면 상류쪽으로는가지말고요~~!!
     
     
     
     
     
     
    은영:  왜요??  왜요??  왜요??? 
     
     
     
     
    펜션주인: 어제온팀이 저기에 소주병 깨뜨렸대 발에 유리 찔릴가봐..
    은영:   세모야 여기 너희집이 하는 펜션 아니지??
    세모: 네 아닌데요???
    은영: 왜이렇게 너희가족 같다는 생각이 확~~ 드냐....
    그날 그렇게 도착해서 삼겹살을 굽고 남자들은 캠프파이어를 준비하며 여자들은 
    밥을하고 상추를 씻으며 본격적인 우리의 피서가 시작되고있었다
    포르테의 꼬릿말입니다


    아이유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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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6 07:57:10  125.134.***.147  야간알바
    [2] 2011/02/06 08:38:58  58.75.***.130  메시in맨유
    [3] 2011/02/06 23:54:12  121.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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