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둥번개 쳐대서 새벽잠 설치다가 어렵게 잠들었어
그러다 꿈을 뀠는데 ㅇㅅㄹ이 내 직장 상사인거임
근데 이새키가 티비 나오는거처럼 지ㅂㄹ을 쓰윽 한번 긁더니 나한테
야 너 니 핸드폰 일로 가지고와봐~ 이러는겨
그란데 내가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야 너 이거 개인사찰 아니냐~?
그랬더니 또 지ㅂㄹ을 스윽 훑으면서
야 너이씨 빨리 가지고 와봐 고압적으로 다시 이러는겨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나는 언성을 더 올렸어
너 이거 개인정보 침해하는거 아니여~?
이랬더니 주위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있어서 그랬는지
머쓱하게 다시 지 애먼 ㅂㄹ만 쓰윽 한 번 더 추켜올리더라
그래서 내가 더 크고 아주 또렷또렷한 목소리로 이렇게 얘기했어
너 이새끼 검찰 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이렇게 불법 탈법 저지르니까 만날 문제되는 거 아냐 이새끼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목소리가 거의 안나오고 목이 쉬어버려서 바로 아 이건 꿈이다 라고 생각하고 눈을 떠버렸거든...
근데 아부지가 내 옆에 앉아서 너 왜 돼지멱따는 소리를 내냐며 어디 아프냐고 불쌍하게 쳐다보고 계시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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