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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036972
박지원 국정원장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밟느냐”며 경고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 원장의 ‘공모’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3일 조 씨와 박 원장,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박 원장은 14일 노컷뉴스를 통해 “기자들이 ‘국정원 전 직원으로, 홍준표 의원 캠프에 있는 이필형을 아느냐.
11일 모임에 동석했느냐’고 질문하는 전화가 많이 오는데 그날 분명히 (나와 조 씨) 2명만 만났고, 이필형은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캠프는 박 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조 씨를 만났을 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최측근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트리고 특정해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못 배운 못된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 원장도 “국정원은 법과 제도에 의해 개혁을 했는데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국정원장이 날아가는 새도 떨어트렸지만
지금은 국정원장인 내가 지나가도 새가 날아가지도 않는다”며 개입설을 일축했다.
특히 박 원장은 “(내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국회에서 제일 먼저 터뜨린 사람이고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윤 전 총장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 전 서장은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윤 전 서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인천 영종도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 사업가로부터 수억 원대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검찰 간부나 고위 공무원에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윤 전 서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곧 소환조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지난해 11월 진정인 A씨로부터 진정서를 받은 뒤 10개월 만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스폰서 의혹과 별도로 윤 전 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도 수사 중이다.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1과장으로 재직 당시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부분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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