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29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부터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받았다는 의혹에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이낙연 캠프 박래용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2년간 진행된 재판에서 선임된 변호사는 총 30여 명"
이라며 "변호사 비용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원이 들 것이란 건 법조계의 상식인데 재판 기간
이 지사의 재산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 지사가 재판 직전인 2017년에 신고한 재산은 26억8000만 원. 재판이 끝난 2021년도에는
28억6000만 원으로 오히려 1억7000만 원이 증가했다"며
"'1·2·3심 해서 꽤 많이 들어간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이 후보와 비슷한 시기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언급하며
"김 전 지사는 소송비용 때문에 살던 집을 팔고, 빚을 지고, 부인은 시어머니 전셋집에 얹혀사는 처지가 됐다고 한다.
김 전 지사는 집 팔고 빚까지 졌는데, 이 후보는 되레 재산이 늘었다.
누군가로부터 '기본 지원'이라도 받은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묘한 소송비용'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도 이날 일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소송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결코 사생활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거법 위반 소송은 공직의 박탈 여부가 달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다. 변호사 비용 문제도 공직자 재산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캠프에서 주장한 대로 무료 변론·지원이라면 부정 청탁의 굴레에 갇히는 것"이라며
"만약 이 지사가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면 재산 증감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만약 (변호사비) 대납의 경우라면 상당히 문제가 중대하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이 지사가 소상히 해명해달라"며 "더는 이 문제가 논란을 일으키며 확산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캠프에 이낙연이 대통령되길 싫어하는사람들이 많이 있는건 확실한듯
경선 1차에서 끝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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