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오유에 쌈짓돈까스 붐이 일어났을때
저는 그때 아직 중국에 있었더라죠 ㅠㅠ
그래서 오늘 가봤습니다
쌈짓돈까스 내부사진
돈까스집이 아니라 무슨 까페에 온듯한 인테리어 ㅇㅅㅇ
깔끔하고 아늑해서 좋았어요
저는 쌈짓돈까스랑 찬성에이드 하나 시켰습니다
식전에 나온 스프,샐러드,피클 및 양념단무지 입니다
스프는 단호박 특유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샐러드는 오유에서 드레싱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거로 기억하는데
저한테는 매우 좋았습니다 레몬드레싱의 새콤한맛과 레몬껍질(?)의 씁쓸한맛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하지만 피클은 단맛이 강해서 그렇게 좋다라는 느낌을 못받았네요 ㅇㅅㅇ;;
원래 피클이라는게 느끼한 음식을먹을때 입가심으로 먹는데
돈까스를 먹으면서 그렇게 입이 가시는 느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양념단무지는 굳이 피클이 있는데 넣어야하난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클을 만드실때 단맛을 줄이고 오이고추나 청양고추를 넣어서
고추 특유의 칼칼하고 매운맛을 내는것도 좋을거같다란 생각이드네요 ㅇㅅㅇ;;
그리고 이어서 나온 찬성에이드 (주문할때 차마 오유에이드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왜냐고 물으신다면 난 소심소심한 수컷오징어니까)
상큼시원 했습니다 ㅇㅅㅇ
드디어 나온 쌈짓돈까스
과연 오유인들이 맛있다고 칭찬할만하고 느꼈습니다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도 다른 돈까스집과는 다르게 강하던데 여기는부드러운느낌이라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그런데 소스 때문인지는 모르겟지만
돈까스를 포크로 찍으면 부스러져서 먹는데 쵸큼 애좀 먹었습니다 ㅇㅅㅇ;;;
그리고 계산할때 카드 서명하는곳에 ASKY 적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식사할때 중간중간 가게 풍경을 보는데
매니져 분께서 중간중간 주방에들어가서 체크하는모습,
직원분들이랑 스스럼없이 어울리시는거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ㅎㅎ
얼핏 보는데 발목에 붕대 감으신거봤는데 삐신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리하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ㅎㅎ
염좌는 무조건 쉬는게 약이에요
마지막으로
쌈짓돈까스가 지금 이모습으로 쭉 이어 가셧으면 좋겠습니다
쌈짓돈까스 뽜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