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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발표에 반대여론도 이어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등 입장 발표
부산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인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의 입장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며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고, 비슷한 내용의 국민청원 동의 숫자는 14만 명을 넘어섰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25일 부산대의 입학취소 처분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지식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검찰개혁 시국선언을 계기로 결성한 국내외의 개혁적 교수·연구자 모임이다. 이날 성명에 동참한 교수·연구자들은 "대학본부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학내 공식 기구인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아래 공정위)의 의견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조씨의 입학관련 논란은 형사재판 사안으로 법적다툼이 남아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공정위의 결론 보류에도 대학본부가 입학취소를 결정한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의견을 낸 소관부서와 최종 책임자가 누군지 명명백백히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그리고 부산대 측이 입학취소로 제시한 근거에 대해서는 "매우 추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전원 입학사정에서 조씨의 전 대학 성적은 전체 3위, 공인영어성적은 4위였고, 자기소개서에서는 의료봉사를 핵심 경력으로 기술해 문제가 된 표창장은 인용하지도 않았다"라고 밝힌 공정위의 조사 내용을 다시 짚었다. 그러면서 "설령 스펙에 대한 법원 판결이 맞다 하더라도 입학에 영향이 없었다. 당락을 가른 것이 아닌데 확정판결이 나오지 않는 내용을 근거로 입학을 취소하는 것은 공정과 거리가 멀다"라고 반문했다.
이번 사태가 정치적이라는 점도 문제 삼았다. 교수·연구자들은 "검찰개혁 추진과 그에 대항하는 검찰의 수사권 남용에서 비롯된 사태로 서류 논란 자체가 특수부'별건수사'와 관련이 있다. 아버지(조국 전 장관)를 겨냥한 칼날에 자식이 희생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졸업생들이 모인 부산대 민주동문회 역시 성명을 내고 "최종 판결 이후 처분이 타당하다던 대학본부가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성급하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한 결정"이라는 우려를 전달한 민주동문회는 "지성의 전당이라 자부하는 대학에서조차 법의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의 정의는 요원할 것"이라며 입학취소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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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안하신 분들 어서 달리세욧!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0801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69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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