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는 지난주 무한도전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무한도전을 챙겨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축구한다고 결방해서 아쉬웠습니다.
웃고 싶었는데 어떻게 웃을까 고민하다가 모던패밀리가 생각나서 예전에 모던패밀리 시즌4 12화까지 봐서 13화를 보았습니다.
모던패밀리는 한회한회 여러이야기가 나오지만 저는 13화를 보면서 필 이야기가 너무 웃겨서 혼자웃기 아까워 올려봅니다.
내용을 대충 설명하면 필과 세자녀가 집에 있는데 아이들이 엄마 어디갔냐고 필에서 물어보며 클레어를 찾습니다.
필은 지금 없다고 고민있으면 나에게 이야기 하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필을 무시합니다. 어찌됐든 필은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이 해결하려고 일을 꾸밉니다.
하지만 결과는 안봐도 뻔하고 아이들은 더욱 난감한 상황되고 필에게 아빠는 제정신이냐고 화를 내며 각자 방으로 갑니다.
필은 자신의 일도 잘 풀리지 않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자신의 가족 던피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서죠. 하나뿐인 아들과 함께
갑자기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필... 무슨계획일까요.
던피 패밀리는 제이와 글로리아의 아들 조의 세례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클레어는 루크가 안보여 필에게 붙자 필은 기분이 안좋아서 집에 남아있으라고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필과 클레어가 대부, 대모가 되어 줍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필이 세례식 참여 중 루크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하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악에서 멀리하겠다던 필...
먼저 캠핑카의 고임목을 빼고 레몬나무를 부셔 헤일리의 복수? 해결
헤일리의 남자친구 딜런도 함께 하네요. 이젠 던피패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버지의 복수? 해결 (루크의 의미심장한 눈빛!)
모든 악행들을 멀리한다고 하는 필...
알렉스의 생일파티 아이디어를 훔쳐간 친구의 집에 쥐를 풀어서 알렉스의 복수? 해결 (루크 눈빛 ㅎㄷㄷ)
알렉스 복수? 해결 후 얼룩말 인형을 하나 챙기는 루크
루크를 놀리기 위해 안좋은 소문을 퍼트린 친구. 뭔가 느낌이 싸~해 자다가 깻꾼요.
인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여 복수? 해결
그렇게 필은 던피패밀리를 지킵니다.(?)
마지막 장면
클레어가 필을 찾아갑니다.
포스가 남달라진 필. (예전의 어리버리함은 찾아볼수 없는 눈빛)
쥐는 누가 풀었을까요. (그와중 필 포스)
캠핑카가 저절로 박았을까요? (깍지 포스)
갑자기 왜 그랬을까요?
필을 의심을 하기 시작한 클레어
뜬금 없이 사업에 묻지말라고 하는 필
???
클레어 : 무슨 헛소리야
'모르는게 신상에 좋아. 클레어' (그와중 루크 표정ㅋㅋ)
포스있게 마무리
루크가 문을 닫고 끝납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마피아를 다룬 영화 대부 '피의 세례식' 장면을 패러디 한 것입니다.
대부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 장면이 뭐가 웃긴지 모르시겠지만
대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대부 피의 세례식 동영상 주소 올립니다.
조금 잔인한부분(총과 피) 있으니 유의하시고 보고싶은 신분들만 보세요.
동영상 내용은 콜레오네 패밀리 보스인 마이클이 자신이 세례식에 참여하는 동안
그의 부하들이 경쟁패밀리의 보스들을 암살하는 장면입니다.
루벤 침대에서 나온 얼룩말 머리 인형은 대부 장면 중에 마이클이 영화 제작사? 를 협박하기 위해
그가 아끼는 말의 머리를 잘라 그가 자는중 그의 침대에 넣어서 충격을 주는 장면을 패러디 한것입니다.
아무튼 대부를 아는 저로서는 정말 재미있게 본 장면이에요. 진지한 필과 루크의 진지캐미가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