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3루수 김라경’에 대한 의문은 경기 후 풀렸다. 한국 블루팀 동봉철 감독은 김라경의 3루수 기용에 대해 “(김)라경이가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 훈련이 부족했다. 그래서 3루수로 내보낸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투수로 내보낼 수 없었던 것. 김라경도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팀 여자 선수들은 대표팀이라고 해도 다들 직업이 있다보니 거의 주말에만 훈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징크스 같이 항상 대회를 앞두고 몸이 아팠는데, 이번에도 식중독에 걸려서 고생했다. 그나마 주말에만 진행되는 대표팀 훈련도 많이 못나왔다”고 설명했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묻어나왔다. </span><br style="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br style="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span style="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컨디션 난조 뿐 아니라 김라경은 현재 부상을 안고 있다. “팔에 있는 염증 때문에 투수로 올라갈 수 없었다. 집에서 보강 훈련을 하고 평일에도 헬스를 다니면서 열심히 훈련했는데 회복이 덜 된 것 같아서 감독님께서 보호차원으로 수비를 내보내신 것 같다. 그간 팀에서 거의 투수로만 뛰었다. 팀 동료들과 수비 호흡도 맞춰봤어야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마운드에 올려달라고 감독님께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한 번 던지고 나면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못될 거 같아서 참았다. 아직 팔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타격에 대해선 “오늘 방망이가 무거웠다. 잘맞는 날에는 자신이 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무거웠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여파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span> <div><span style="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br></span></div> <div><span style="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그렇다면 28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김라경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현재까지 확률은 반반이다. 한국팀은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2018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WBSC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할 아시아 지역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모든 초점은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맞춰져 있다. 김라경도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거기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던지게 되면 몸풀기 차원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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