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입소문타고 너도나도 인증하던 그 홍대 마루위고양이...기억나세요? 시장에서 식용으로 팔릴뻔한 아깽이들 구조해오구... 파양당하고 냥이들, 길에서 구조해온 녀석들로 채워진 카페였는데 사람의 이기심때문에 카페가 힘들어졌다고해요. 저는 오유에서 마루위고양이 알게되서 놀러갔다가 현재 젊은 두 남녀사장님과 친구가 됐어요. 오늘 또 놀러가보려구 연락을 했는데.... 카페에서 쫓겨났다고해요...ㅜㅜ 사실 그 카페의 법적인 주인?은 아주머니신데(엄만줄알았는데...) 오픈한지 두달만에 오유에서 입소문타고 또 많은 블로거분들이 블로그에 써주셔서 장사가 좀 잘됐나봐요..... 애초에 고양이는 커녕 동물도 별로 안좋아하시는 아주머니가 두사장님들 만나게되서 서로 윈윈하면서 같이 사업한것같은데 이제 장사도 잘되고 혼자할수있을것 같으니까 혼자하겠다고 했다네요. 그러고 나오지말라고했다구.....ㅜㅜ 너무속상해요.. 그 친구들도 안됐지만 고양이들 어떡하죠? 다큰고양이들두 잘모르는사람이 키우려면 벅찰수있는데 아깽이들두많고... 고양이들두 많구..... 무엇보다 마음가짐부터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저 사람많은 홍대에 자리잡은 고양이카페다라는것만 인식하는것같아요... 다른 고양이카페도 많지만 여기에 정이 가는 이유는 그 남녀사장님이 좋은 취지로 시작했고.. 카페운영하면서도 꾸준히 구조활동도 해와서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인데...... 아주머니가 수익배분없이 혼자 독식하려는맘만 좀 없애시구 처음 사업 시작할때처럼 서로 윈윈해가며 했으면 좋겠는데...잉 넘 안타까워서 ....여기에 써봅니다.... 무작정 나가랜다구 나갔냐고 물어보니 고양이들한테 피해갈까봐 그냥 나올수밖에없었다고하네요... 마음같아선 애기들 다 데리구 나와서 키우고싶은데 그럴 여건두 안되구.... 마고카페두 고다카페랑 다를게 없어지나봐요 이제......휴.. 오늘 가면 어떻게 해야되나 걱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