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도 끝자락에 다다랐네요.
다른분들 하시는거 보면서 저도 올려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이정도면 갯수가 좀 채워지지 않았을까(? 해서 올려봐요
사실 패게에 이미 올렸던 것도 몇개 있긴하지만...
1년이라곤 했지만 대부분 5월즈음부터의 착샷인 것 같아요.
착샷은 찍어본 적 거의 없었는데, 옷에 관심이 많이많이 늘어나고 패게 보기시작하면서부터 찍기 시작한거라서..ㅎㅎ
지난 늦가을,초봄에 뻔질나게 입고 다녔던 트렌치코트에요.
트렌치는 진짜..그냥 너무 이쁜 거 같아요.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한데 가볍고!
안에는 요 검은원피스를 입어줬어요.
검은색에 팔부분만 시스루로 돼있는 원피스인데
보자마자 이뻐서 바로 질렀죠 홀홀...
주변에선 약간 고스룩 같다는 평을 들었지만 어쨌든 전 좋았어요!ㅎㅎ
소재나 팔길이때문에 트렌치코트처럼 환절기에 입기 좋구요.
단점이라면 제가 키가 그렇게 큰게 아닌데도 치마 길이가 정말 너무 짧아서..
h라인이면 모르겠는데 또 a라인이라 안에 조금 더 긴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같이 입어주는데
다행히 별로 안 어색하고 보통 그냥 한벌이거나 속치마 쯤으로 생각 하더라구요~
스타킹은 역시 비치는 검스가 제일 이쁜 거 같구요 쿻
그리고 이건 길이가 너무 길지만 색깔이 참 예뻐서 산 레몬색 탑이에요.
제가 몇년전에 원래 무채색 계열만 입고 밝은색, 화려한색은 나랑 안어울린다며 꺼렸었거든요.
쉽게 보여드리면 좀 이런 옷..블랙/그레이 원피스에 야상같은거?
센스없어도 가장 코디하긴 쉬우면서도 무난하게 괜찮아보이니까 너무 고착돼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근데 자꾸 도전해보니까 확실히 무채색보다는 훨씬 밝아보이고, 옷 고를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그러더라구요.
특히 저번에 오유에 올렸을때도 유저분들이 말씀해주셨는데
청이랑 매치했을때 참 예쁜 색깔인거같아요 레몬은!
뭔가 상큼함이 배가 돼는 느낌ㅎㅎ
그리고 이건 올릴까 말까 했는데 정말 그냥 파~~~~란 드레스에요!
핏도 별로 이쁘진 않아서 살까말까 망설였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중에 하나인데, 옷에는 흔하게 들어가는 색깔은 아니라서..
그냥 제 만족으로 입어봤던 옷이에요ㅎㅎ
개인적으로 취향이었던 코디인데..
상의는 시스루인듯아닌듯한 그런 은근은근한 느낌의 크롭티(치고 조금 긴 크롭티)이고
하의는 하이웨스트라 크롭티와 매치하기 좋습니다
물론 둘이 함께 매치하니 안크롭티된게 함정이지만 어쨌든ㅎㅎ 전 좋더라구요
겉에 걸친건 실제로 보면 무늬라던지 그런게 은근 이쁘고, 깔끔해요.
길이도 적당하고 가벼워서 환절기 저녁돼서 살짝 쌀쌀할때 걸쳐주면 딱 좋았어요.
호피성애자로서 질러봤던 호피스키니입니다
패션 워너비중 하나로 삼고있는 모 걸그룹이 입은 걸 보고 산건 절ㄷ..ㅐ아니에요...
큽..물론 그 분의 핏은 안나왔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자주 입고 있어요.
스키니한 핏이 나오면서도 청스키니같은 것처럼 쫀쫀하게 다리를 조이는 느낌이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바지가 화려해서 상의는 오히려 부담없이 단순하게 입어주면 끝이라 코디하기 편하기도 해요. 한정은 돼어있지만..
요건 덤으로 착샷 찍다 찍혔던 우리 냥이 뒷태
으윽..발바닥 기여웡..
요건 크롭티랑 저기 위에서 입었던 청바지에요.
평소에는 배꼽은 안보이고 저런식으로 손을 들거나 할때만 살짝?
크롭티는 그렇게 입는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예쁜 거 같더라구요.
아예 배꼽이 보이는 크롭티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인스타 외국 패션계정 눈팅하다가
짧은상의-하이웨스트바지/스커트의 조합에 올해들어 사랑에 빠졌습니다ㅠㅠ
제 참고폴더에서 끌어오자면 이런스타일인데 (
저 아니고 제가 참고하는 인스타패션계정에 올라온 외국언니에요)
특히 왼쪽은 해외인스타계정에서 자주 보이던데 볼때마다 참 이쁜 거 같아서 예쁜 핏 발견하며도전해보려구요.
개인적으로 타탄체크를 좋아해서 샀던 원피스와 가볍게 입기 좋았던 시스루 가디건 조합이에요.
저번에 오유에 올렸을때 가디건을 벗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들 해주셨는데
사실 저 원피스가 등쪽이 커트?된 디자인이라서요.
살 때는 특이하고 예뻐서 좋았는데 막상 입으려니까 생각보다 노출도가 높아서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예 가디건으로 막아버리기엔 특이한 디자인이 아까워서 시스루 가디건으로 합의봤어요ㅎㅎ
여름에는 아예 그냥 아예 안에 민소매를 걸치고 원피스만 입기도 했지만요!
얼마 전 번화가에서 새로 발견한 옷가게에서 구매했던 원피스에요.
단순하지만 디자인이 특이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
태어나서 두번째로 도전해봤던 롱 스커트였어요. (첫번째는 망했었지만^.ㅠ)
이제보니까 요 위에꺼랑 좀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예쁜 롱스커트를 사고 싶었었는데
미니스커트이면서도 롱스커트고, 또 무늬도 클래식하면서 예뻐서 사게 됐어요.
위에는 화이트셔츠 입으면 딱이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샀던건데
핏이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역시 화이트셔츠는 남자든 여자든 미세한 핏의 차이로 종류가 너무 많고
그에 따른 활용도 무궁무진하기때문에 한두개론 부족한 것 같아요!
항상 생각하면서도 쇼핑할때마다 까먹네요..ㅠㅠ
예전부터 옷 입는거에 관심은 많았지만 올해 들어오면서 부쩍 더 구체적으로 많이 늘어나서
여기저기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패게도 자주 들어오고 그러는데...
센스가 그렇게 막 늘어나진 않았지만 예전에 비해선 장족의 발전을 한 편인것 같아요ㅎㅎ
요즘 패게 안에서 말이 많은데 좋은 쪽으로 잘 흘러가서
앞으로도 많은분들이 자주 찾게 돼는 패게가 돼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러분 제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ㅅ..사..는동안 이쁜 옷 많이 입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