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4.7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했다.
추 전 장관은 5일 JTBC?MBN이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어제 토론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총리로서 반대를 하셨다고 했다”고 이 전 대표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대통령께서는 임명을 강행하셨다면 혹시 당시에 대통령님이 판단을 잘못했다고 여기셨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그렇지 않다”면서 “토론 과정에서는 개인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지만, 의견이 모아져서 결론이 나면 그걸 수용했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이 “처음에 반대한 이유가 무엇이었냐”고 재차 확인하자, 이 전 대표는 “어제 설명해 드린 그대로다. 더 보탤 말씀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추미애 전 장관은 “뚜렷이 어제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조국 장관이 이미 많은 상처를 받고 계셔서 더 상처받는 것이 걱정됐고 대통령께 부담이 되는 것도 걱정됐다.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나중엔 수용했지만, 처음에는 조국 전 장관 임명을 반대했다는 이낙연 전 대표에 “그 당시에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으셨나”라고 물었고, 이 전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그러면 그 후에 검찰개혁을 하다 보니 윤석열 검찰총장이 혹시 ‘개혁에 저항하고 있구나’ 이렇게는 의심 안 해보셨냐”고 추궁하자, 이 전 대표는 “당연히 의심했다”며 단답형 답변을 이어갔다.
이에 추 전 장관이 “그러면 의심 이후에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고 되물었고, 이 전 대표는 “수사에 대해서도 국회에 여러 번 과도한 수사라고 경고를 했다”며 “그런 것은 추미애 후보도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은 “별로 기억이 나는 바가 없다”고 맞섰다.
추 전 장관의 이 같은 반응에 이낙연 전 대표는 “그렇지 않다. 윤석열 검찰총장체제의 검찰의 태도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비판한 적이 여러 번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지금처럼 그렇게 지위에 있을 때, 권한이 있을 때는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고 결론이 있어야지만 책임감을 지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언론 개혁이나 다 만만치 않다. 개혁 저항이 아주 강도 높게 예상이 된다. 그러할 때 정말 제대로 해내실 수 있는 것이냐”고 꼬집어 물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좋은 충고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건 총리로 있는 동안에 윤석열 검찰의 과도한 수사에 대해서는 여러 번 지적을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이라며 주장을 되풀이 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그런 것들이 다 개혁에 대해서 멈칫거리고 거리 두게 하니깐 개혁 피로감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던 것”이라며 “그 총합으로 사실은 보궐선거에서 졌다”고 일갈했다.
추 전 장관은 “부동산 문제, 물론 그 당시에 거센 바람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지지자들이 부동산 문제 그거 하나만 본 것이 아니”라며 “연 달아서 (개혁이) 밀리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총체적인 평가를 한 것이 아닌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답지 못한 민주당에서 다시 민주당다운 민주당으로 복귀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 동의하시냐”고 묻자, 이낙연 전 대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당시에 추미애 후보께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고생하셨다는 거 잘 알고 있다. 당으로서도 최선을 다해서 도우려고 노력했다”며 “그리고 선거가 임박했을 때는 당의 판단이 나름대로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미애 전 장관은 “그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이 선거결과였다. 저는 이렇게 다시 말씀드린다”고 되받아쳤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