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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큰 마찰없이 무난하게 치뤄진 1차전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이제 겨우 워밍업 정도이니 본격적인 난타전의 단계에 들어서면 어떨지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만,,,,오늘의 토론에서는 두 분이 눈에 띄네요. 박용진후보와 이낙연후보,,,
박용진후보는 오늘 9명의 후보 중 단연 최악이었습니다. 첫 발언에서의 자신감, 결기, 깔끔한 논리는 좋았으나 점점 논리의 모순에 빠지고 이재명후보 한 명만을 타겟으로 마치 누구 사주로 이재명 저격을 ;목표로 나온 듯한 태도는 점차 눈살을 찌프리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정작 그런 효과는 거두었나? 1~2회의 발언기회에 시간을 몽땅 허비하며 별 효과도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이후 내내 침묵만 지켜야 하니 효과 역시 그다지 크지 않고 오로지 네거티브로만 각인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둘째로 이낙연후보님,,,예의 진중하고 젠틀맨스러운 안정적 자세와 중후한 톤 깔끔한 발성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 마음 속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적개심이 이글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오히려 박용진후보처럼 아예 대놓고 비난을 했더라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말은 점잖고 짐짓 객관적인 듯 하시면서 그 내용은 시종일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일색이니 과연 저 두 분이 같은 당 맞나 싶을 정도의 괴리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는데 다름은 틀림으로 몰고 가는 태도는 정말 짜증이 나게 하더군요. 다름번 부터는 좀 서로 접점을 찾아보는 노력을 하셨으면 싶습니다. 본인의 주장이 국힘이나 보수들의 주장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점도 좀 깊이 유념해 주셨으면 싶었구요.
나머지 후보님들은 대체로 무난하고 서로를 배려해 주는 매너가 돋보였습니다. 참,,,막판에 출마 결심하신 우리 추미애장군님,,,역시 우리 촛불 깨시민의 정서를 가장 정확하고 속시원하게 대변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물론 전체 국민으로 확대하자면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겠구나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그런 결기를 가진 후보 하나쯤은 꼭 있어야 했습니다. 추장군임 안계셨으면 어쩔뻔 했을까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저 개인의 감정적 챔피온은 추미애 장군님께 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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