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탕슉 만들기를 올린뒤, 드디어 스물 한번째 자료를 올리게 되네요...
귀차니즘이 한도를 넘어서다 보니... -_-;;;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간단히, 오븐과 도구 없이 만들 수 있는 레어치즈케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는...
크림치즈 200g(흔히 슈퍼에서 살 수 있는 동그란 통에 든 필라델피아크림치즈를 사용하였습니다...)
생크림 200g, 설탕 1컵(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계란 1개, 레몬즙, 버터 30g,
판 젤라틴 2장(마트에 가면 홈 베이킹 코너에 있습니다...), 오레오 쿠키 한통
먼저 준비단계입니다...(다 해놓고 시작하면 빠르고 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판 젤라틴은 물을 2~3스푼 넣고 불려줍니다...
생크림은 준비한 설탕의 반을 넣고 거품기로 아주 단단하게 거품을 내놓고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크림치즈는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만든 뒤, 나머지 설탕과 레몬즙 2스푼과 계란 노른자를 넣어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오레오 쿠키는 반을 갈라 안의 크림을 칼로 긁어놓고, 쿠키만 비닐봉지에 넣어 가루를 만듭니다...
이렇게 하시면 반 이상을 하신겁니다... ^^;
케익 시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납작한 그릇에 비닐을 한장 깔아둡니다...
가루내놓은 쿠키와 녹인 버터를 넣고 섞어줍니다...
그릇 위에 놓고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바닥에 깝니다...
이때 아주 꼼꼼하게 해주셔야 나중에 가루가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굳힙니다...
이제 필링을 만들어봅시다...
냉장고에 넣어둔 크림과 크림치즈를 플라스틱이나 나무 주걱으로 섞습니다...
불려둔 젤라틴을 전자렌지에 10초 정도 돌려 녹입니다...(저는 그냥 가스불로 아주 살짝 열을 가하여 녹였습니다...)
젤라틴을 섞어둔 치즈필링에 넣고 살살, 고루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블루베리잼과 열매를 넣으면 보라빛 예쁜 블루베리 치즈케익이 됩니다... *^^*
녹차 가루를 넣고 같이 섞으면 담백한 녹차 치즈케익이... *^^*
마무리 단계입니다...
굳혀둔 쿠키시트위에 치즈필링을 넣고 매끈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는 원래 케익 틀에 넣고 속을 채우는 건데, 말했다시피 도구없이 만들기다보니...
라면 박스로 틀을 동그랗게 만들고, 겉에 비닐을 두른 뒤, 쿠키 시트위에 얹고 치즈필링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굳히면... 완성입니다...
꺼내보니... 역시... 라면 박스로 틀을 만들다보니 모양새가 영... OTL
하트 모양으로 녹차가루를 뿌려보았으나, 여전히 어설픕니다... ㅡ.ㅜ
생각보다 간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 식구들끼리 함께 만들어 크리스마스에 먹는것도 좋을듯하네요... ^^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0^
P.S: 저의 크리스마스는...
24일 명동 대 성당에서 밤 12시에 하는 자정미사를 볼 계획입니다...
성당 가는 길에 밟혀 죽지나 않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컵흘은... 나오지 마세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