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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다 훌륭한 분들(후보)이죠. 제가 안 나가도 촛불정신을 받들고 촛불혁명을 완수할 수 있겠다는 신뢰가 가면 좋았을 거예요.
저도 마음이 편하고.
근데 사실 재보궐 선거 후에 갑자기 이상한데 탓(민주당 내에서 조국,추미애 때문에 졌다는 이야기. 그래서 추미애가 우울증을 앓았음)을 찾고요. 뭐 탓이 되는 건 좋아요. 완성(검찰 개혁)이 다 되지 않았으면 책임이 있는 거죠. 그런 대국적 차원에서의 책임이라면 촛불 국민께 늘 죄스럽죠.
그런데 길을 잘못 들어서 탓을 하니깐 전혀 엉뚱한 길로 가겠구나. 강성이라 그러고 역사적 헌신성 다 뭉개버리고 그러면 다시는 이런 역사를 우리가 함께 만들자 할 수가 없는 거죠. 그걸 믿고 제가 온갖 압박, 모멸감, 야유 이런 걸 견뎌왔던 건데.. 제 앞에 있었던 조국 장관이 더 안쓰러워 보이더라고요.
조국 장관 일은 그냥 개인사가 아닌데 검찰 개혁에 저항한 집단들로부터 저렇게 무참하게 짖밣힌 건데 그걸 온몸으로 않았는데.. 제가 또 이어서 1년 1개월 검찰 개혁을 이끌었지만 마치 하지 말았어야 될 일을 한 사람인 것처럼 봐주면 그게 저의 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아무도 그 힘든 검찰 개혁에는 근처에 가지도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역사의 퇴행? 아.. 내가 다시 실망하고 떠나간 촛불 시민들을 붙잡아야 하겠구나. 다시 함께하자고 해야 되겠구나. 누군가 그 역할을 해야되는데 눈치 보고 그럴게 아니라 나라도 팔 걷어 붙이고 나서자 그렇게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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