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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은 소중한 권리임에는 맞습니다
하지만 투표역시 책임이 따르죠
투표하고 그 모두의 결정에 모두가 책임지는것은,
사기꾼을, 살인자를 투표로 선출해서 모두가 고통에 빠지는 결과도
감내해야 하며 때문에 많은 학자들, 유시민 작가 역시도
민주주의가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라고 하셨죠
한명에게 주어진 투표권은 수많은 역사와 인문학을 공부하고
나아갈 길을 아는 현자도, 상식도 안목도 없는 사기꾼도 모두
1표씩 주어집니다.
아마 먼 미래에는 이 민주주의도 훨신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겠죠
하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듯, 영국이 블랙시트로 소용돌이에 빠지듯
히틀러도 민주주의 시스템 내에서 탄생하듯 현재는 단점들을 안고
가야 하는 시스템이며 보완이 필요해요.
그런점에서 무조건적인 투표권 행사가 옳은가? 에 대한 토론은
있어야 하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90세 산속에 살며 TV뉴스 아무정보 없는 시골 할매가
첫차타고 부지런히 와서 어느당이거나 상관없는 1번을 뽑는 행위는
때에 따라서 좋게도, 좋지 않게도 생각될 수 있는 사안인것처럼요.
때문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사람들은 저런 주장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게 반대 당이라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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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덧붙일 말 더 쓰고보니 길어져서 아예 새글로 씁니다.
민주당 열성 지지자분께서 '보수당 찍을거면 투표하지마라' 라는 이야기에 그게 '민주'당에서 할 소리냐라는 제 질문에 대한 답글인데요.
참 재미있군요.
이런걸 보고 내로남불, 제식구 감싸기 라고 하는거겠지요.
물론 이 글은 '먼 미래에는' 이라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럼 당연히 지금은 있어서는 안될 말이지요. 아무리봐도 시사게시판의 몇몇분들은 정치당원 혹은 긴밀하게 활동하시는 분 같은데...
영화 변호인 정말 감명깊게 본것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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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석: "국가?? 증인이 말하는 국가란 대체 뭡니까?"
차동영: "변호사라는 사람이..국가가 뭔지도 몰라?!"
송우석: "압니다, 너무 잘 알지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런데 증인이야말로! 그 국가를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국가 보안 문제라고! 탄압하고 짓밟았잖소!! 증인이 말하는 국가란! 이 나라 정권을 강제로 찬탈한, 일부 군인들, 그 사람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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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및 열성지지자분들께 국가란 문재인행정부와 민주당, 그사람들 입니까?
보수당을 찍는 국민에게
국민의 가장 기본 주권인 '투표권을 행사하지말라. 보수당 찍을거면.'
보수당 찍는 사람도 국민입니다. 존중해주세요. 그러셔야합니다.
투표권에 대한 차등에 대해서도 열린자세를 가져야 하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은 저런 주장을 할 수도 있다. 상대당도 마찬가지다.
아닙니다. 최소한 민주당은 이런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민주당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존중을 깎아내리지 말아주세요.
저는 뭐 하나 꼬투리잡아 욕하자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아닌것은 아니지않는가, 홧김에 급발진해서 과했음을 인정하고 돌이켜보겠다 정도 반응이면 족했습니다.
점점 제 마음속에서 민주와 PC를 부르짖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도가 -가 되는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이상은 역시 무지개일 뿐일까요.
언젠가는 이런 소통 대화 자체를 포기하게 되지않을까 걱정되네요.
'공부좀 더 하고 오세요' 라는 말을 민주당 지지자분들께 많이 들은거같은데요.
군부독재라는 괴물과 처절하게 싸우던 분들이 이제는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모습에 착잡합니다.
2030대가 민주당에게서 멀어진 이유 중에 이런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이 없고 자신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과격하게 주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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