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떠올라서 적어봐요
이제껏 실패한 템들도 많고 많지만
그중 제게 흑역사를 안겨준 템들이 떠오르네요 (이불뻥뻥)
대학교 들어와서 화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때는 아무것도 안바르거나 비비만 했어요 (작성자는 모나리자에 입술색없음)
한때 캘리포니아키싱 이었나 투명하늘색빛이 나던 립글로즈가 잇템이었죠
저렴이버전으로 ㅇㄴㅅㅍㄹ에서 테스트없이!!!
바로구매하고 쌩입술에 잘 바르고 다녔는데
다들 파랗게 질려보인다고 얘기하곤 했대요ㅠㅠ 몰랐...
나중에 친구가 조심스럽게 물어봐서 버렸어요
또 눈썹만이라도 그리고다녀달라는 선배언니 술주정에
나름 머리칼이랑 깔맞춤해야지 하면서 테스트없이!!! 브라운펜슬을 샀는데 전 한번도 염색안한 흑발이었어요
모나리자라 매일 그렸는데
햇볕 쨍쨍한 날 친구가 왜 넌 눈썹이 빨개? 라고 물어봐서 제얼굴도 빨개졌어요
번외로 엄마가 미용실에서 이거 파마머리에 엄청좋은거야 하면서
주신 왕큰헤어로션
바르기만 하면 펌에 떡지듯 붙어서 고정력 좋네하고 반이상을 썼어요
어느날 미용실에 갔는데 빗질이 안된대요 물스프레이 해주시는데 거품이 났어요 미용사께 오늘 좋은 크림발라서 그래요라고 했어요 계속 쓰다가 바닥이 보일때쯤 샴푸라고 영어로 크게 써져있는걸 봤네요 왜이제야....
저만 이런 경험있는거 아니죠........?
모르면 당당하다더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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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8/06 23:38:16 39.115.***.117 노던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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