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선수들이기 보기에도 본프레레 감독은 전술과 색깔이 없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김동진(23·서울)이 전임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동진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표팀 기자간담회에서 본프레레 감독이 경질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진은 “소집 때마다 선수들도 본프레레 감독이 색깔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했고,도대체 뭘 하라는 건 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훈련 중에 한번 실수라도 하면 듣기 거북한 말을 자주해 어떤 때는 본프레레 감독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있고,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긴장하는 것 같다”며 “잘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이 자신을 주전으로 많이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복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며 “본프레레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고 해서 내게 기회가 더 주어졌을 것이라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술 없는 플레이를 하게 한 것까지가 본프레레 감독의 한계였다”며 “새로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내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6독일월드컵 목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속내를 밝혔다. 김동진은 “23명의 최종엔트리에 들어 독일에 가는 것이 1차 목표이지,주전으로 경기를 뛰느냐는 다음 목표”라면서 “젊은 선수들은 우리팀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 병역면제 혜택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진은 이어 “경험 부족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가 16강에 못가는 것보다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 우리팀이 16강에 오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목표에 있어서는 나 뿐만 아니라 (박)주영이나 병역을 마치지 않은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진은 “소속팀이 K리그 일정을 마쳐 내달 초까지는 휴가지만 지속적인 개인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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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수가 없으나 만약

사실이라면.........

김동진 선수 정말 실망입니다.
아무리 전 감독이 마음에 안들었어도 그렇지.
그렇게 뒷다마를 까다니... 왼쪽 붙박이 주전인 이영표선수를 오른쪽으로 보내면서 까지
자신을 기용을 해줬던 사람에게.... 정말 실망입니다.

물론 본프레레감독의 전술이 정말 엉망이고 발톱으로 구성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발톱으로 짠 전술도 선수들이 믿고 열심히 하면 이길수도 있는게 아닙니까?
김동진 선수의 말은 감독이 못미더워서 대충대충했다는 말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나 더,
“23명의 최종엔트리에 들어 독일에 가는 것이 1차 목표이지,주전으로 경기를 뛰느냐는 다음 목표”라면서 “젊은 선수들은 우리팀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 병역면제 혜택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
물론 선수로서 병역문제는 치명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축구선수라면 주전으로 경기를 뛰느냐가 1차 목표이고 병역면제는 그 다음이 아닐까요?
정말 독일가서 열심히 뛴다면 병역은 덤으로 오는 것일텐데....

쓸쓸히 혼자 퇴장한 감독을 비난하고
머릿속엔 열심히 뛰겠다는것 보다, '아싸 조쿠나 군면제 받아보자쿠나'
하는 생각만 있는
당신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