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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모솔 공대생 남자구요. 잘난 것 하나없는 오히려 평균 이하인 남자에요.
학기 초부터 동아리로 알고 지낸 애가 있는데, 사실 그 동안 별로 친하지는 않았어요
이 친구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친구도 아니고, 그냥 인맥 쌓으려고 들어온 거 같더라고요.
엠티나 동아리 행사때만 참여하고 동방은 밤에 가끔 오고 이런 친구인데...
이게 요근래 갑자기 친해지고 제가 이 친구를 좋아하는 거 같아서 조만간 고백을 해 볼 생각이에요.
음...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해야할까요
일단 저는 책을 읽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길 걸으면서도 가끔 읽는데 이 친구가 그걸 봤나봐요.
단톡에 이 얘기를 몇 번 하더라고요. 근데 알고보니 이 친구도 책 읽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이걸 알게된게 친구들이랑 밥 먹고 학생회관 가는 길인데 그 앞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더라고요.
뭐 그땐 이 친구한테 호감이 있던 것도 아니였고 그냥 책을 좋아하나 보다 하고 인사하고 무슨 책인지 겉표지 살짝 보고 우리 갈 길 갔죠.
사실 너무 대충봐서 책 제목도 기억도 안나는 정도였고요. 아! 또, 저는 영화를 평소에도 자주 보는데요.
이때 당시 제가 탕웨이에 빠져서 만추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보고나서 단톡에 올렸죠. 탕웨이 넘넘 이쁘다 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알고보니 이 친구가 그때 벤치에서 읽고 있던 책이 만추였더라고요. 그래서 만추로 얘기를 하다가 좀 친해졌는데.
이 친구가 알고보니 불법다운로드 하나도 안하고, 도서관에서 DVD를 빌려보는 친구인데, 만추가 도서관에 없었나봐요.
그래서 만추를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보고 싶은데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없다던 영화도 같이 보내달래요.
뭐 알았다고 했죠. 그리고 일이 터졌습니다. 이렇게 좀 친해졌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치킨을 먹자고 갠톡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이 친구한테 관심도 좀 생기고 이런 터였어서 치킨 먹으면서 얘기 좀 해보면 좋을거 같아, 먹겠다고 했죠.
이 친구가 그런데 카톡을 잘 안하는 친구에요. DVD 빌려보는 거 보면 견적 나오죠?
그 카톡 상태 메시지가 '카톡안함' 이렇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렇게 치킨을 먹으면서 이 얘기를 꺼냈는데, 카톡 하려면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그 후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다먹고 헤어지려는데 파리바게트 아이스크림 사달래서 같이 하나 사서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집가서 페이스북을 켜보니 그 날이 이 친구 생일이였더라고요? 먹을 때 이런 얘기는 한마디도 그런 말 안했는데 말이죠.
생일날 저를 불러서 치킨을 먹자고 한다니.. 물론 공대생은 착각이 많으니 조심조심했죠. 모솔이잖아요? ㅋㅋ
그래서 나도 이 친구가 책 좋아하는 거 아니까 페북 생일 축하 메시지로 생일 선물로 책이나 한권 준다고 했죠. 왜 말 안했냐고 하면서요.
그러다가 그 다음 주에 동아리서 엠티를 가게 됬습니다.
이 친구도 간다기에 잘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죠. 일단은 뭐든 잘해줘야 일이 잘 풀릴테니까요.
대성리 쪽으로 엠티를 갔는데, 계곡이잖아요? 근데 이 친구가 신발을 하나밖에 안가져온겁니다.
물론 저도 신을 신발과 슬리퍼 하나 이렇게 가져온터라 곤란했지만, 신발 2개라고 거짓말하고 슬리퍼를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맨발로 놀았죠. 이걸 그 친구가 봤어야 하는데 하필.. 계곡 물이 흐려서 제 맨발이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그냥 이 일은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한채 제 발바닥만 아프고 끝났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선배들이 여자애들 빠뜨리는 장난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이 친구를 계곡에 던진겁니다.
근데 하필 아래에 돌에 찍혔더라고요. 무릎에서 피가 좀 나던데 걱정해주면 너무 티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신경 안 쓰는 척 놀다가 쉴 때
많이 다쳣냐고 딱 한마디 물어봤어요. 그런데 좀 깊게 파였더라구요. 걱정은 됬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선배들 저녁준비나 도와드리러갔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아이스크림 애들 사주려고 아이스크림 먹을사람 손 해서 몇명인지 세고 사러 가려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와서 혹시 매점에 메디폼 있으면 사다달라더군요. 뭐 알겠다 했죠. 하지만 제 두뇌 속에선 이게 찬스다! 라는 생각이 확 스쳤어요.
그래서 아이스크림 사러 아는 형이랑 같이가서 아이스크림 계산하고 당연히 매점엔 메디폼이 없겟다 싶어 역 주변까지 내려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대성리 엠티촌에서 역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멀어요-_- 정말 너무너무 힘들게 가서 약국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물어봤죠. 그럤더니 버스타고 나가야 있다는거에요 ㅋㅋ 10km정도 가야 있대요
이거 못사가면 실망만 주고 어떻게 해야 하나 해서 걍 편의점 들려서 마데카솔에 밴드 사서 돌아갔습니다. 왕복 2시간이나 걸렸어요 이게
지금 생각하면 다시는 못할 일이죠.
그렇게 사가면서 한 생각이 이걸 얘한테 주면 아니 애초에 이 더운날에 땀삘삘 흘려서 주면 얘가 눈치 채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고, 또 다른 사람들 눈이 있잖아요. 괜히 얘한테 이거 줬다가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하면서
돌아갔는데, 이 제 생각이 모두 다 부질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이 친구 무릎에는 매점에서 산 듯한 밴드가 붙여져있었고,
저는 실망했지만 땀 좀 식히고 걍 아까 샀다는 듯이 '아까 매점에서 샀어 ㅋ' 하고 주고 담배피러 나왔습니다
얼마후에 나오더라고요. 이때 제 가슴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거 얼마야? 돈 줄게 내가'
딱 이 얘기듣고 정말 내가 뭔 고생을 하면서 이 짓을 한건가 생각들더라고요.
그래서 걍 '매점에서 샀어 돈 안줘도 되' 하면서 웃어줬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전 다시 들어가고 술게임 하다가 몇명 뻗고 선배들이랑 동기랑 걍 자연스레 그룹이 나뉘어서 얘기하는 그런 시간이 됬습니다.
뭐 우리 그룹에는 5명이었는데 저하고 이 친구하고 선배 한명 동기2명 이렇게 있었죠.
마침 이 그룹에는 선배 빼고 연애 중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연애 얘기를 선배가 조언하는 식으로 하는데 갑자기 이 친구가 일어서는 겁니다.
그리고서는 저 보는 앞에서 붙여져있던 밴드를 떼고 제가 사다준 마데카솔과 밴드를 다시 붙이는 겁니다.
솔직히 설레였지만 걍 이야기에 집중하는 척 했습니다.
또 이야기를 하는데, 같이 얘기하던 그룹에 여자가 이친구만 있다보니 선배가 니 생각은 어때 하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 친구가 자기는 남자가 좋아하면 고백을 빨리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까일 때 까이더라도요. 이 정도 했으면 이 친구도 눈치 챘겠다 싶었고,
속으로 한 생각이 '얘가 내가 얘 좋아하는 거 아니까 빨 고백하고 차이라는건가' 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담배피러 나왔는데 이 친구가 이미 나와있더라고요. 바로가서 말 붙이기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걍 담배태우다가
선배 나오시길래 선배랑 담배 한대 더 피고 걔 옆에 가서 앉아서 무슨 생각이었는지 제가
'불꽃놀이할래?' 라고 해서,,, 같이 불꽃 놀이 했어요 ㅠ 꼬챙이에서 타는거 알죠?
그리고 다시 들어왔는데 얘기가 동기 얘기로 넘어와있더라고요. 동기 중에 누가 젤 재밌냐 뭐 이런 이야기들 했죠.
그때 이 친구가 동아리에선 제가 젤 재밌다고 했어요. (너무 공대생 티나나요 ㅠ)
어쨋든 이 요정님은 일찍 주무셔야 해서 술을 많이 안드셨음에도 일찍 잠드시고 엠티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밥 같이 먹자고 단톡에서 먹을 사람 찾더라구요? 마침 저도 먹을 사람이 없어서 걔한테 먹자고 했고,
같이 밥 먹었습니다. 제가 사람이 많은 자리에선 좀 재밌는 캐릭터인데 이게 단 둘이 있으니까 정말 꿀먹은 벙어리가 되더라구요.
뭐 그래서 일상적인 얘기하다가 책 달라고 하길래 주기로 했죠. 이 친구랑 한 4월 쯤 처음 만났을 때 책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야기 한 책 주기로 했습니다. 빨리 달라고 막 장난식으로 그러더라구요
어쨋든 이날도 밥만 같이 먹고 파리바게트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달래서 치킨 먹은 날 처럼 하나씩 사서 먹고 도서관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이게 사실 3일전 일 ㅠㅠ 아 그리고 엠티 끝난 후에 애들이 등산가자고 이번 주 토요일날 등산 갈 사람 모집하더라고요.
저는 뭐 이 한여름에 등산이냐 싶어서 걍 투표를 안햇어요. 애초에 단톡에서 말 없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근데 이 친구는 간다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 밥 먹으면서 이 친구가 등산 가자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해본다고 했죠.
오늘 간다고 말했구요.
또 그저께는, 제가 친구랑 영화를 보고 단톡에 영화 봤다고 자랑을 하고, 저녁에 집에 왔는데 얘한테 톡이 와있는겁니다.
메일주소와 함께 영화를 보내달라고 하면서 귀여운 이모티콘을 쓴 겁니다. 저는 속으로 잇힝 했죠
그리고 오늘 무슨 영화 봤냐더군요. 명량 봤다고 했고, 짱 재미없다고 보지말라구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도 영화 좀 보러 가야겠다고 명량 말고 군도나 볼까? 이러는 겁니다.
이거 찬스다! 속으로 생각하고 군도 보러갈래? 라고 하려다가,... 차마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했네요.
이때 이 친구 카톡 상태메시지를 우연히 봤는데, 카톡안함 이었던 상태메시지가 좀 길게 바뀌어있더라고요.
sdasd/asdasd/asdasd/asdasd/조은사람 - 토닥토닥/asdasd 이렇게요. asd이거는 다른 말이 써져있었다는 거에요.
과연 제가 조은 사람이었을까요?
만약 맞다면 토닥토닥은 자기는 별로 안좋은데 잘해줘서 고맙다 미안하다의 토닥토닥일까요?
그리구 영화를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마찬가지로 이모티콘을 덧붙인 그 카톡들 ㅎㅎ
그런데 오늘까지도 확인을 안하더라구요 메일을. 단순히 저랑 얘기하기 위해서 영화를 보내달라 한거였을까요?
아니면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확인을 안한건가요? 후..
그래서 고백에 대해서! 이번주 토요일에 등산을 갑니다. 5명이서 가는데 저하고 이 친구만 자취라 아마 산 입구에서 만나게 되면 우리 둘이 같이가게
될 것 같아요.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이 날 그때 주기로 한 책 주고, 고백을 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이른 감이 있는거 저도 알아요. 이 친구 맘도 모르고요. 하지만 제가 이 친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 친구도 고백은 빨리 해줬으면 좋겟다 라는 말을 했으니, 한번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연애상담갤러분들 조언해주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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