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거이후 다양한 분들의 의견과 분석들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지난 대선 이후 갈수록 한가지 목소리만 집중되고 다른 의견들은 뭍혀서 어느순간 많이 떠났는데
이토록 다양한 대화들이 있으니 그래도 낫다고 보이네요.
물론 중간중간 날선 말씀이 있긴합니다만, 현 민주당에 대해 비판하시는 글을보면 결코 국힘을 지지하는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정치의 모습을 희망한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각자의 의견을 다르다고해서 배척하기보단 존중하면서 토론하고 인정할건하고 비판도 적절히 예의있게 한다면 서로가 기분 나쁘지 않으면서 하고픈말 하고, 그로인해 뭔가 깨닫거나 알게되는등 예전의 시게 모습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돌이켜보면 언론탓 검찰탓에 집중했었는데 이분저분 글들을 읽어보니 언론검찰이 문제고 개혁해야하는건 맞지만 국민들이 거기에 휩쓸릴만큼 바보가 아니었던거였죠. 지난해에도 얼마나 언론검찰 등등 난리쳤습니까. 그럼에도 민주당 180석 만들어 줬다는 말에 아.!!! 나도 역시 너무 치우쳤구나 싶었습니다.
어떤일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건 역사가 증명해줬죠. 그아무리 깨끗해도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그것도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제 정치든 시게든 그동안 놓치고 있던게 없었는지 돌이켜보고, 마음 다잡으면서 서로 존중하고 뭉친다면 좋은시게, 좋은정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