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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뢰피격설'이라 결론 내린 정부의 조사결과를 믿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들이 다수 있어 이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것저것 찾아 보기를
11년간 해 왔는데요. 오늘은 공유하는 차원에서 그 중 몇 가지를 올리며, '살짝 돌출된' 님과 천안함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답변과 질문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1. 천안함은 그 날 밤 침몰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천안함은 2010.3.26 밤 9:22 어뢰를 맞고 침몰 한 것으로들 알고 있습니다.
당시 언론 보도들이 다 그랬고, 현재도 그렇다는 기록들이 많으며 국민들 또한 대부분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배의 절반인 함수는 다음 날 오후 1시 이후까지 물위에 떠 있었습니다.
함장을 포함한 생존자들이 후송된 후, 함미는 바로 침몰했으나 함수는 무려 16시간이나 떠 있었던 것이죠.
그 시간동안 군은 해경으로부터 함수에 대한 어떤 구조조치도, 인수인계도, 향후 조치를 위한 부표설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27. 오후 1시 조금 넘어 침몰....그리고 이 함수는 무려 한달여가 지난 4.24 인양됩니다.
군이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인양해 보니 안에는 박ㅇㅇ 하사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이 16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그 시간에 천안함과 충돌한 잠수함 등 기타 상황을 수습하느라 바빴다고 신상철씨가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뭘 했는가를 떠나서, 이에 대해 어떤 언론이 질문을 하거나 책임추궁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제 기억으로는 없습니다. 아래는, 11년째 진행중인 천안함 진실 재판 중, 2017년이 되어서야 이에 대해 법정에서
이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한 기사입니다. 각자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106
2. 어뢰폭발로 생기는 물기둥을 봤다는 병사들이 있다?
천안함에 있던 병사들은 배의 구조상, 당시 상황상 물기둥을 볼 수 없었으나 백령도 해안초소에서 서쪽을 경계하는 해병 초병들이
물기둥을 목격했다! 는 것이 군측의 주장입니다. . 11년째 유지되어 오던 것이라 저는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 최근 법원도 좌초설을
주장하는 신상철에게 무죄를 주면서도 " 물기둥을 목격한 초병들이 있으니 어뢰피격은 사실이다 "라고 했는데, 지난 해 연말, 어떤 분과
글을 주고 받으면서 아래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살짝 돌출된'님께는 이 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a는 군이 주장하고 재판부가 인정한 해병 초소입니다. 이 해병 상병 두 명은 천안함의 당시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외부에서 목격한 이들로 인정되고 있으며, 7시 방향인 c 수역이 천안함 침몰해역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그림까지 인용해 가며
군은 " 물기둥을 그린 것이다 "라고 했는데, 이들이 본 그것은 두무진 돌출부에 의해 가려졌다고 이들이 진술했습니다.
11시 방향 b 수역이죠. 거리, 방향. 모든 것이 천안함 침몰 수역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2012년 재판에서 위 두 병사에 대한 증인심문 있었는데, 여기서 그들은 자신들이 본 것은 물기둥이 아니라고 명백하게
진술하였습니다. 그들이 본 그 상황발생의 장소와 방향이 천안함 침몰수역과는 전혀 다르고, 법정에서 분명히 물기둥을 본 적이
없다고 했음에도 왜 11년째 이들의 증언이 ' 천안함을 때린 어뢰의 물기둥'으로 인용 및 인정되어 왔던 것일까요? 천안함에 관심이
있다던 저조차도 이건 진실이겠거니 해 왔으니....반성했습니다.
아래 기사를 꼭 보시고 의견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pcc_772&uid=34
3. 위 초병들의 진술 중 제일 ㅎㄷㄷ 한 건......
" .....수많은 헬기가 구조하기 위해 초소와 연화리 위쪽을 날아 다녔습니다. 헬기 구조작업은 2010년 3월 27일 02:10경까지 계속 되었으며 02:40분경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필승! "
위에서 정리한 대로, 2010.3.26. 밤 9:22 상황발생 후 생존자들이 후송되어 가고 해경함 한 척이 다음 날 오후 1시까지
배의 남은 반쪽인 함수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군과의 인수인계 없이, 그러니까 위 후송 후 구조작업이 없었다는 얘긴데.....
그리고, 위 1번의 기사를 보시면 구조대장이 " 당시 군에는 야간작전을 할 수 있는 헬기가 없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그런데.....초병이 증언한, 새벽 2시까지 구조작업을 한 수 많은 헬기는........ 누가 답 좀 주세요. ㅜ.ㅜ
어뢰 피격설을 11년째 철석같이 믿지만, 그 철석에 제 신념과 경험칙으로는 메우기 힘든 너무나 큰 금들이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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