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현장에 ‘다이빙벨’이 구조 당국의 불허로 끝내 투입되지 못한 가운데, 함께 바지선에 동승한 이상호 기자가 팩트TV·go발뉴스 특집 생방송을 통해 당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21일 새벽 1시께 이종인 알파잠수공사 대표는 ‘다이빙벨’ CCTV 등 장비들을 싣고 팽목항에 도착했다. 이 대표 일행은 구조 당국이 난색을 표해 밤새 부두에 발이 묶여 있었고, 12시 33분경 반나절을 기다린 끝에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듣고 출항했다.
이 대표 일행과 함께 취재에 나선 이상호 기자와 취재팀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전해왔다.
오후 1시쯤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 벨의 내부. 지상의 공기가 주입돼, 윗부분에 에어포켓이 형성된다. 깊은 바다에서도 호흡기를 떼고 의자에 앉아 네명이 편하게 쉴 수 있다. 수중 20시간 연속 작업의 비결”이라는 설명과 함께 ‘다이빙 벨’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4시경에는 “이 대표 일행, 해경 본선에 건너가 구조작업 협의키 위한 소형 선박 준비중”이라며 현장에 도착했음을 알렸고, 구조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왔다.
그러나 5시 25분께 이종인 대표는 구조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며 다이빙벨을 실고 갔던 바지선으로 다시 되돌아왔고, 이상호 기자는 이같은 소식과 함께 회항하고 있음을 전해왔다.
이번 생방송에서는 이종인 대표와의 독점 인터뷰와 다이빙벨 내부 모습, 사고 현장으로 가는 과정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팩트TV·go발뉴스 합동 생중계는 21일 오후 10시 ‘go발뉴스’ 홈페이지와 ‘팩트TV’ 홈페이지, 유스트림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뭔가 밝혀질게 더 있는건지 참 까도까도 계속 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