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이 밝혀지는데는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촛불문화제에 미권스 회원들과 운영진은 이미 참여하고 있었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참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20만 회원의 미권스의 시국선언, 함께 외쳐주십시오.
-텍스트 전문입니다.-----------------------------------------------------------------------------------
20만 회원 정치 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시국선언
국정원 선거 개입, 경찰의 은폐, 축소 수사에 대한 시국선언문
부조리한 행태가 최후의 보루 민주주의의 생명을 넘보는 현실에 분노한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고 정권이 정당성을 부여받는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행사이다.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국가기관의 광범위한 선거개입으로 훼손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주권자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이다.
1960년의 3.15 부정선거,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결과는 파멸을 불러왔다.
과거에도 전력이 있는 국정원과 경찰의 선거개입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며 당시의 정권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제대로 인식하고 성실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국정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는 신분의 고하, 직위를 떠나 단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진행되어야 한다.
국정원 의심 트위터 계정 658개, 국정원 계정이 작성했거나 RT한 대선 및 정치관련 트윗 59383개가 이미 공개되었다.
명 백하게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정황을 언론에서 밝혀낸 지금, 축소수사나 은폐를 하려한다면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현 정권의 밀착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자들을 묵과해주는 '정의'가 없는 정권임을 반증하게 될 것이다.
국정 최고책임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책을 강구하라.
지난 6월 24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서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일을 (국정원이) 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한다",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라는 발언을 한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언사였으며 국정원의 18대 대선 개입으로 인한 수혜자가 박근혜 대통령인 명백한 사실을 감추고, 무마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다시는 국가기관이 선거에 이용되지 않도록 분명한 대책수립과 진정성 있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사과를 촉구한다.
민주주의가 뿌리부터 흔들리고있는 현 상황에서,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20만 회원은 현 정부와, 여, 야당에게 엄중히 요구한다.
1.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진실을 밝히도록 하라.
2. 말단 직원에서 당시 국정 최고책임자 이명박대통령까지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자는 한명도 빠짐없이 처벌하라.
3.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의 본질적 해결을 피하고 무마하려고 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수혜자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4. 국가기관의 부조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다시는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되지 않도록 대안과 제도를 확립하라.
5. 대학의 시국선언을 진정성을 훼손하는 행위, 행동하는 시민들의 입 막기, 방송장악, 남북정상회담 회의록편법 공개 등 국민들의 눈을 어지럽히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