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인, 여대생이에요.
사정을 말하자면 좀 길다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고민상담게시판에 속 이야기를 털어놓아요.
이번에 저희 집이 주택재개발로 인해 9.31까지 이사를 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고, 그동안에 쌓였던 것들이 터지면서 복잡하게 되었어요.
저희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저 그리고 군대간 오빠까지 해서 한집에서 살았어요.
3층에서 할머니부터 아빠까지는 넓은집에서 떵떵거리면서 살고...
평생을 저와 엄마 오빠는 10평도 안되는 아래층인 1층에서 제 방 없이 좁게 살아왔는데,
이번에 이사가는 집에서도 방이 2개인 집을 엄마와 저에게 주고 그 셋은 넓은 층을 독차지 하려해서, (오빠가 군대에 있단 이유로)
고부갈등, 부부갈등 등으로 엄마와 제가 이혼에 대해서도 의논을 하다가 결론은 별거를 하기로 결정이 됬어요.
사실, 엄마보고 괜찮다고 나는 항상 엄마 곁에 있을거라 했지만, 아빠와 엄마가 별거한단 사실에 저도 이유모를 눈물이 막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아무튼 할아버지가 엄마에게 5천만원을 줘서 (할머니는 이때다 싶은지, 에헤라 좋다고 저랑 엄마가 나간다고 저희 줄 방을 바로 전세로 돌리더라고요)
엄마랑 전세집을 알아보고, 내일 부동산을 가려고해요.
하지만 이사가는 것도 처음이고, 엄마와 제가 전세에 대해 잘 알지를 못해서
네이버, 이런 포털사이트에서 나오는 내용 말고도 더 꼼꼼히 조언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전세 집을 구할 때,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할까요?
어떤 점을 꼼꼼히 보고, 확인하고, 유의해야할지... 조언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어려운일이 닥치니까, 조언 구할 곳이 오유밖에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긴 푸념글에다가 염치 없이 질문까지 해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