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보고] 201227 11:00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 김진애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민 김진애입니다.
서울시민들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보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성스러워지고
확진이 늘어나 걱정이 크지만,
스스로를 지키고 서로를 지켜주는
우리 시민들의 마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이 위기를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할 희망을 일궈내는
시민의 힘을 믿습니다.
백신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도,
안타깝게도 그 이전 시대로 완벽히 돌아갈 순 없습니다.
그래서 팬데믹 시대의 도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란 어떠해야 하는지,
깊은 성찰과 용기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중요한 시기에 재보궐 선거가 있습니다.
많은 언론 매체들이 서울시장 선거를 정치 게임으로 분석하고
후보들의 정치적 무게로 여론조사를 하며 승부를 예측하지만,
과연 서울시민들깨서도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서울시민들은 지금 시점에 어떤 시장이 필요한가,
어떤 능력과 비전, 어떤 용기와 추진력을 갖추었느냐에
더 주목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완벽히 새로운 스타일의 시장이 될 것입니다.
도시를 알고, 시민의 마음을 듣고, 정책의 맥을 짚고,
현장을 뛰면서, 복잡다단한 시정을 단순 명쾌하게 풀고,
어려운 일조차 쉽게 풀어내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이 흐뭇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시원시원하고 씩씩하고 유쾌한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
1995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선출한 이래
서울은 조순, 고건, 이명박, 오세훈, 박원순 시장을 거쳤습니다.
각기의 선거와 재임 동안
저는 도시전문가로서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서울시정을 지원하고 또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각 시장의 공과가 있지만
모든 서울시장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냈던 문제라면
시장직을 대선 디딤돌로 여겼고
언론이 그 현상을 부추겼던 것입니다.
저는 이런 현상을 바로 잡고 싶습니다.
서울시장은, 오롯이, 서울시장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시장은 대통령과 다르고 국회의원이나 장관과도 다릅니다.
복합적 문제들을 풀어내야 하고,
정책과 사업을 같이 아울러야 하고,
무엇보다도 삶의 현장에서 시시각각 결정하는
‘현장 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차기 서울시장은 1년이라는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자마자 바로 다음 날부터
수없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오직 단련된 시장만이 이 무게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저는 도시 현장에 단련된 도시전문가입니다.
고건 시장으로부터 신중한 행정 리더십을 배웠고,
이명박 시장에게서 불도저 개발의 반면교사를 발견했으며,
값만 비싼 브랜드 디자인을 선호한 오세훈 시장을 비판했고,
그리고 전임 박원순 시장의 공과를 냉철하게 직시해 왔습니다.
전임 박원순 시장의 최대 공이라 한다면,
서울의 주인이 시민임을 각인시켰고
복지와 문화, 역사와 환경을
도시의 당연한 가치로 부상시켰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많은 일을 벌였지만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고,
개발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인지
좋은 계획조차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는 다릅니다.
김진애는 필요한 개발을 슬기롭게 이끄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필요한 개발을 추진함에 있어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MB식 불도저 시대로 돌아가
무려 서울인구의 11%가 해당하는 면적을
뉴타운으로 지정하는 무지막지한 짓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허무맹랑한 공약이 아니라 도시의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하는 서울시장으로서
세 가지 큰 약속을 서울시민께 드리고 꼭 실천하겠습니다.
큰 약속 첫째,
김진애는 ‘속이 알찬, 서울의 진짜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언론은 부동산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라고 합니다마는,
서울이 진정 회복해야 할 것은
제대로 된 주택정책, 진취적인 도시정책입니다.
부동산이 아니라
주거정책, 도시정책이 살아있는 서울이 되어야 합니다.
부동산 거품에 기름을 붓는 게 아니라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살려내야 합니다.
서울시민 모두가 고가(高價) 아파트나
새 아파트에서만 사는 건 아닙니다.
절반 가까운 서울시민이
다세대·다가구·연립·단독주택 등 비아파트에 삽니다.
또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임대로 삽니다.(59%, 2019)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직장, 학교 등 여러 이유로 그러합니다.
다양한 수요를 가진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집의 종류가 다양해져야 합니다.
공공 임대와 주거 보조로 주택 취약층을 보호하는 한편
민간임대의 주거 안정성도 확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형 아파트단지, 초고층 주상복합만이 아니라
도시형 아파트, 도심형 주택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담장으로 둘러싸인 단지에 아파트만 몰아 지을 게 아니라
삶터와 일터와 쉼터와 놀터를 아우르는
진짜 주거정책과 진짜 도시정책이 같이 가야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1-1. 서울의 ‘역세권 미드타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서울의 300여 개 기존 역세권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의 약 63%가 지하철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스마트한 도시철도 계획을 적극적으로 집행해서 80%대로 올린다면
새로 등장하는 역세권까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역세권과 새로 등장할 역세권에
직주 근접, 직주 혼용, 직주 밀착이
가능한 미드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큰 집과 작은 집, 자가와 민간임대와 공공임대가
어우러진 소셜 믹스(Social Mix),
꼭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이
도보와 지하철과 버스로 통하는 사람들,
도시형 아파트와 도심형 주택들이 길을 따라 들어서고
상업·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의 용도 전환이
융통성 있게 일어나면서
일과 삶과 쉼과 놀이가 같은 생활권에서
일어나는 진짜 도시다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미드타운이
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 스타일’입니다.
1-2. 공익을 높이는 재개발‧재건축을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 소유를 부추기는 현상 때문에
부동산 전국구가 되어버린 서울의 부동산 거품을
마구 부풀릴 수는 없습니다.
다행인 점은, 박근혜정부 시 무력화됐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정상화되었고,
원주민을 내쫓던 뉴타운 광풍 때와 달리
재개발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문재인정부도 공공주택을 확보하는
인센티브 제도에 문호를 열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맞춤형 개발방식,
훌륭한 설계, 주택시장을 교란하지 않는 개발 타이밍입니다.
공공의 이익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삶의 그릇을 제시하는 사업에 대하여
필요한 인프라와 자금, 사업 파트너십,
그리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진취적이고 다양한 도시 재생을 촉진하겠습니다.
큰 약속 둘째,
김진애는 경제도약도시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여 년 동안
서울의 성장 동력은 크게 자라질 못했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 대한민국 제1 도시의 위상에
안주할 게 아니라
세계 속의 서울, 혁신경제도시 서울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아파트가 모인다고, 마을 만들기가 모인다고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란 부분의 합보다 훨씬 더 큰 생명체입니다.
그래서 서울을 더 크게 보고,
한 발자국 더 앞서는 계획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저는 수도권까지 포함하여
‘서울 메트로폴리탄 광역권’을 다룰 역량이 있습니다.
역동적인 세계 변화의 흐름을 보면서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 갈 안목이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2-1. 서울의 새로운 ‘복합성장거점 프로젝트’를 촉진하겠습니다.
서울의 혁신적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시켜야 합니다.
고건 시장의 상암DMC와 최근 마곡산업단지 외에는
서울의 새 성장거점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서울의 도약을 위해
복합‧첨단‧혁신 성장거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창조적 생산과 똑똑한 소비’가
같이 일어나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국민과
세계인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울,
아시아인들과 세계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서울로
거듭나게 하는 성장거점이 될 것입니다.
마침 서울의 공간구조와 교통체계에
큰 변화가 있는 시점이라 적극적 계획이 절실합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특정 공간을 적시하는 것은 삼가겠습니다.
원칙적으로,
공항과 쉽게 연결되고
수도권을 긴밀하게 엮을 수 있는 새로운 교통 거점,
한강으로 트인 공간과
서울시가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공간이 주요 거점이 될 것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하여
세계도시 서울의 성장거점 프로젝트를 필히 성공시키겠습니다.
2-2. ‘서울경제개발공사’를 설립하여
공공투자의 물길을 트겠습니다.
IMF 저성장시대에 잠시 부각되었던
‘경제주체로서의 서울’을 본격적으로 살려내야 합니다.
도시가 나서서 경제 동력, 성장 동력을 제공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뉴욕 같은 세계도시도 벌써 30여 년 전부터
경제개발공사를 만들어 임대료가 천정부지인 부동산에
얽매이지 않는 공공 공간을 제공하고,
신산업에 투자하고 창업과 기술 지원과 마케팅에 나섬으로써
스타트업, 혁신산업뿐 아니라
기존 제조산업과 낙후산업을 개조하면서
뉴욕시의 일자리 생태계, 산업혁신 생태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우리도 서울을 스스로 혁신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서울에 모여있는 인재들이 혁신 현장에서 야심을 불태우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성장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서울경제개발공사’를 통해서
떠오르는 신산업 확장과 기존 제조 산업의 재탄생을 지원하고
좋은 일자리, 좋은 강소기업들이 활약하는 토대를 넓히겠습니다.
큰 약속 셋째,
김진애는 ‘오아시스 서울 시대’를 열겠습니다.
얼마 전 저는 2주간 코로나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보건소에서 보내준 생활용품 박스에서 햇반, 라면, 생수 가운데
‘초코파이’ 한 봉지를 발견하고 그 자상함에 감격했습니다.
하루 두 세번 햇볕을 쐬러
제가 사는 다세대주택의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박스 안에 들어있던 초코파이를 한 입 베어 물며
이 작은 오아시스가 있음에 감사하며
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있지 않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서울시민들은 이런 오아시스를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아파트 실평수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집에서, 집 근처에, 동네 인근에, 직장 주변에
오며 가며 잠시 앉아 햇볕을 쐬고 바람을 느끼며
이 도시에 살고 있음을
고마워하는 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위드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코로나 위기가 던져준 깨달음 중 하나는,
서로 보살펴주는 따뜻한 돌봄이 있는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3-1. ‘10분 동네’로 ‘서울 오아시스 네트워크’를 만들겠습니다.
한명숙 시장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했었고
박원순 시장이 받아들였지만
충분히 실천하지 못했던
‘10분 동네’ 정책을 끈기 있게 실현하겠습니다.
수려한 산과 드넓은 한강은 서울의 허파이고
그동안 공원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공원만이 아니라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여유와 쉼과 푸르름이
살아있는 오아시스가 필요합니다.
‘길’은 가장 중요한 일상의 오아시스입니다.
‘걷고 싶은 도시가 최고의 도시’라는 말을
저는 30여 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이제 특정한 거리가 아니라
우리 동네의 길을 따라 오아시스를 만듭시다.
10분 동네 안에 산책할 곳, 앉을 곳, 책 읽을 곳,
나무 그늘 있는 곳, 에어컨 빵빵한 곳,
엉덩이 따끈하게 지질 수 있는 곳,
비상 시 달려갈 곳이 있어야 합니다.
일부러 만드는 게 아니라
서울의 10분 동네 생활권 계획에 철저히 반영하겠습니다.
3-2. 서울에 ‘돌봄 오아시스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가장 따뜻한 오아시스는 역시 사람의 돌봄입니다.
누구에게나 절실하게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할 때가 찾아옵니다.
산후·유아·아이 돌봄, 방과 후 돌봄, 어르신·치매 돌봄,
장애·질병 돌봄, 우울증·고독사 방지 돌봄 등이 필요할 때
우리 사회는 그 돌봄을 충분히 해주고 있을까요?
점점 작아지는 가구와 늘어나는 1인 가구 사회에서
공공 돌봄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돌봄 서비스는 오직 사람만이 답입니다.
4차 혁명도 인공지능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돌봄입니다.
이러한 돌봄 서비스는
시민들이 서로 돌봐주며 안심과 행복을 만들 뿐 아니라
무한한 일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저는 기초자치단체, 자치센터,
복지주택, 사회조합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생활권에 밀착된 돌봄 플랫폼을 만듦으로써
시민 돌봄 오아시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4차산업혁명 시대의 무한 일자리를 창조하겠습니다.
김진애, ‘찐언니’이자 ‘갓마더’ 같은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 김진애는 인생을 통해 수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20대에는 건축학도로서 서울공대 유일한 여학생으로 졸업했습니다.
30대에는 MIT 유학에서 도시계획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40대에는 미 <타임>지가 꼽은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습니다.
50대에는 4대강사업의 진실을
최전선에서 파헤친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이제 60대, 경험과 연륜은 쌓였고
제 별명처럼 ‘김진애너지’는 충만합니다.
이 충만한 김진애너지를 서울시민을 위해서 아낌없이 쓰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 김진애는 ‘찐언니’라 불리곤 합니다.
친구 같고 기대고 싶고 통한다는 뜻이겠으니,
들으면 기분 좋습니다.
‘찐언니’에 더하여
저는 모든 시민들의 ‘갓마더’가 되고 싶습니다.
시민 각자가 서로 보듬으면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받쳐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일은 제가 풀어내겠습니다.
시민이 신뢰하며 힘든 일을 맡기는
그런 갓마더가 되겠습니다.
시민들이 자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삶을 저 김진애가 만들어가겠습니다.
고건 전임 시장 시절에 ‘시민과의 토요 데이트’에 참여해서
시민과 공무원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민원 사안을 풀어가는 작업을 했습니다.
저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오프 시민 데이트’를 수시로 하겠습니다.
유튜브와 ‘화상 미팅’으로 통하면서,
소탈하고 폭넓게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의 힘이 최고의 시정,
최고의 서울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저는 폼 잡지 않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나 상투적인 정치용어가 아니라
상식적인 시민의 언어를 씁니다.
묻고, 듣고, 통하면서
시민들이 믿고 기대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도시를 탐험하며
마음껏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우는 서울,
청년들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새로운 일감을 찾아내고 키워내는 서울,
여러 세대의 여성들이 주저하지 않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서울,
엄마, 아빠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뒤척이지 않아도 되는 서울
건강한 할마, 할빠들의 활력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서울,
그리고 외로움과 소외감에 시달리지 않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서울.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습니까?
이런 서울에서 각 시민도 쑥쑥 자라고
서울도 쑥쑥 자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정치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저는 정치를 ‘변화에 대한 희망’으로 정의합니다.
더 좋은 변화, 더 나은 미래, 더 근사한 서울에 대한
희망을 저와 함께 키워나갑시다.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으로
나아가는 행보를 응원해주십시오.
서울의 변화와 희망에 함께 해주십시오.
시원시원하고 씩씩하고 유쾌한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27. 김진애 보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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