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이학주가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KBO리그 유턴은 언제 가능할까.</div></div>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2008년 충암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학주는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다. 그러는 사이 소속팀도 여러번 바뀌었다. 시카고 컵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가 됐고, 빅리그 진입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부상으로 미끄러졌다. 운도 따르지 않는 편이었다. 2015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이학주는 2016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6월 2일 옵트아웃(잔여 연봉 포기하면서 FA 자격 취득)을 선언한 후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이학주는 지난 3월 일본 독립리그 소속팀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상반기를 보내고 퇴단을 결정했고, 지금은 서울에 머물며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에서 야구를 하는 환경이 잘 맞지 않는데다 국내 개인 훈련이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깔려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결국 초점은 KBO리그 유턴에 맞춰져 있다. 이학주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는 대신, 일본 독립리그 입단을 추진했을 당시에도 한국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KBO(한국야구위원회) 규정상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해외 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은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고교 유망주 유출 보호를 위한 방법이다. 이학주도 충암고 졸업 후 곧장 미국에 건너갔기 때문에 2년을 보내야 한다. 독립리그 활동은 유예 기간에 해당되지 않는다. 때문에 이학주는 올해가 아닌 내년 여름에 열리는 드래프트에 참가한 후 2019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이학주가 신진호의 사례처럼 소송을 걸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릴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화순고 출신 신진호는 201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가 2014년 임의탈퇴 후 국내에 돌아왔다. KBO는 임의탈퇴가 아닌 방출로 해석해 2년의 유예기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신진호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신진호는 현재 NC 다이노스 소속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하지만 임의탈퇴가 아니라 FA 선언이었던 이학주는 신진호와 케이스가 달라 번복될 확률이 낮다. 소속팀을 떠난 시점으로부터 2년이기 때문에 몇개월 차이로 올해 드래프트 참가는 힘들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문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학주 측이 KBO에 관련 규정에 대해 물어봤지만, 현재 상황에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규정의 존재를 알고있는 상태에서 해외 진출을 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학주 측이 공식적으로 드래프트 참가를 요청한다면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분 조회를 요청한 후 공식 답변을 할 수 있다. 아직 공식 요청은 없었던 상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물론 선수 개인으로 봤을때 경기 감각 유지에 대한 우려는 있다. 이학주가 독립리그를 떠나면, 개인 훈련만으로는 감각 유지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대은처럼 경찰 혹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2년을 보낼 수 있다면 최상의 조건이다. 그러나 이학주는 부상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아 이마저도 불가능하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KBO리그 구단들은 이학주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할 가능성도 놓치지 않고 체크하고 있었다. 최근 해외파들의 '유턴 러시'가 이어지면서, 신인 드래프트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학주를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 확률은 희박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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