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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seball_11662
    작성자 : 꼴리건
    추천 : 1
    조회수 : 679
    IP : 211.47.***.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10/07 18:45:20
    http://todayhumor.com/?baseball_11662 모바일
    내 맘대로 2011시즌 마무리
    제목그대로 내 맘대로 시즌마무리에요.
    친구들이랑 노가리 까면서 할 법한 이야기 써봤습니다.
    재미로 읽어주시길 바래요.





    1.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에서 류중일 감독으로 교체를 하면서 
    프랜차이즈 순혈주의를 표방하며 또 공격야구를 하겠다며 당당히 시즌 시작.
    나믿가믿으로 시즌 최초의 유행어 메이킹.
    명불허전 막강한 불펜. 거기에 금상첨화.
    돌아온 돌부처 끝판왕 내가제일잘막아 아시아세이브타이기록 오 승 환
    마구마구에서도 뒤져도 최익성 뿐이라던 중견수 레어 자리에
    전도유망한 신인왕 유력후보 배영섭이가 딱
    거기에 중일매직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상수가 펄펄
    그리고 이승엽 일본진출 이후 드디어 중심타선에 최형우라는 3관왕이 ! 홈런이 30개 ! 
    선발용병도 특출났다던 기억은 별로 없지만 중박이상이라고 평가됨.
    채름길 박석민 이라는 개그코드는 거들뿐.
    백수의 왕 사자처럼 묵묵히 1위 수성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고 장효조 선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2. 롯데 자이언츠

    이위라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꼴데가 이위라니
    본인이 99년부터 야구를 본 이후로 최고의 성적. 그리고 그 날은 내 생일.
    난 감격의 폭풍드링킹 탈장급의 숙취를 경험했습니다.
    올 시즌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이나믹했던 사나이 양 승 호 구 웃 ! 
    군대 가기전 시위라도 하듯 커리어 하이를 찍어버린 에이스 장민지
    그리고 송타미 키스도사 고민지 까지 리그탑급의 선발라인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한 국대급 불빠따 그 중심 조선의 4번 이 대 호 3관왕 쯤이야.
    확실히 수비에서 예년보다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올 시즌의 롯데.
    시즌 하반기 꼴리건들에게 희망을 줬던 불펜 그리고 율판왕ㅠ
    이대호 도루하는 소리를 못하게 만들어 버린 이번 시즌.
    많은 이들이 올해가 우승이 적기라고 하는데 가을에 기적은 가능할 것인가!!!

    ▶◀ 고 최동원 선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3. SK 와이번즈

    역시나 디펜딩챔피언답게 호기롭게 출발했던 시즌이었으나 
    에이스 김광현의 이탈뿐만 아니라 선발진의 누수현상 심각
    제가 알기로 10승투수가 한명도 없다고 들었는데...
    한때 최정을 제외하곤 제대로 야구하는 선수가 없다고 했을정도로 타선도 심각
    결국 순위는 조금씩 주저 앉았고 거기에
    김 성 근 감독의 사퇴 발언이후 경질이라는 초유의 사태 발생
    2011SK = 김성근 경질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지금까지도 후폭풍이 심한 사건.
    과연 이만수 감독은 가을야구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으련지.
    그리고 내년부터의 SK는 또 어떻게 변해갈런지 전환점이 될 시즌이었던 거 같습니다.

    굿바이 야신.



    4. 기아 타이거즈

    이범호 영입이라는 대박계약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시즌.
    윤석민이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MVP를 예약해둔 상태고
    로페즈 트래비스 서재응도 리그 최고수준의 선발이 무엇인지 보여준 시즌.
    용규놀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톱타자 이용규의 분전과 김선빈의 깜짝 활약.
    거기에 이범호의 리그탑급 분전이 있었으나 말 그대로 자연재해를 당한 꼴
    마구마구로 치면 구름잡덱을 만들었으나 하는 경기 족족 해만 뜨는 기현상.
    결국 한여름에 쉬지도 못하고 줄부상크리까지. 진짜 재수없게 불쌍했던 시즌.
    양현종의 폭풍불질과 쓰레비스의 뻐킹세레머니 돌아오지 않는 희삽상현콤비
    이들로 상처입은 기아팬을 위로하며 가을에 again2009가 가능할 것인가 지켜보겠습니다! 



    20년만의 대업 경축 윤석민, 하지만 류광봉과 경쟁했었더라면 더 재밌었을텐데라는 아쉬움.



    5. 두산 베어스

    김경문의 마지막 시즌이었고 정말 우승할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했던 시즌 이었건만
    임 삿 갓 
    팀은 나락으로 김경문은 재야로 야구팬은 눈물로
    김선우의 커리어하이 그리고 니퍼트라는 최고수준의 용병이 있었음에도
    장타력이 없어진 타선 그리고 저 둘을 제외하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되어버린
    딱히 쓸 말도 없네. 니퍼트 잔류해라.

    ▶◀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6. 한화 이글스

    2약으로 분류되던 한화이글스. 하지만 야왕신드롬으로 다시 태어나다.
    끈질긴 승부근성과 헝그리정신?으로 고춧가루부대의 진면목을 보여준 이글스.
    야왕의 숱한 작전성공과 끝내기승부, 그리고 롸끈한 용병 흑판왕과 가르샤.
    정말 화끈한 야구를 보여줌으로써 팀을 막론한 팬들에게 사랑받은 팀이 아닐까
    박정진이란 노망주의 불펜투혼과 흑판왕의 발견은 한화팬들을 미소 짓게 하였고
    김태균의 국내복귀 이후 한화 회장의 발언으로 내년시즌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예끼니미씨벌



    7. LG 트윈스

    DTD 그것은 곧 진리, 더이상의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8. 넥센 히어로즈

    화이팅. 



    다시 한번 밝히지만 재미로 쓴 겁니다! 
    저의 전문적인 야구지식은 님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10/07 18:51:18  61.43.***.21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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