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태동검사&내진이 잡혀있어서 병원을
다녀왔는데요..자궁수축은 5~6분 간격으로 있는데 아기가
아직 내려오질 않아서 진통이 없는거라며..
일단 내진부터 해보자는 말씀에 벌렁거리는 심장 부여잡고
진료실로 입장..옷갈아입고 누워서 내진을 하는데 아픈건 둘째치고..입원할지도 모른다는 말만 머리속에 계속 뱅뱅..
난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무서운데ㅠㅠ
골반도 좋고 다 좋은데 아직 많이 안내려와있다는 아가..
당장 입원해도 별다른 조취를 취할수가 없으니 집에서
시간 보내다가 일주일후에 다시 검사해보고 그때까지도
아기가 안내려오면 월요일에(4일..내생일..흑..ㅠ)
입원해서 유도분만 하자하네요...그전까지 운동 열심히
하라고..유도분만 실패하면 애기가 작아도 수술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운동만이 살길이라고..ㅠ
무거운 맘 이끌고 집으로 와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는데..
유도분만 하신분들 후기를보니..30시간 동안 했다는 분도
있고..유도분만 하다가 실패해서 수술했다는 분들도 계시고..ㅠㅠ ㅎ ㅏ...괜히 읽었나 싶기도하고..(무서움이 두배로 껑충 뛰어버렸...)
오늘따라 유난히 태동도 심하고..올해가 며칠안남았으니
내년에 태어나면 좋겠다 하면서도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까
너무 무섭고..잘할수 있을까 걱정도되고..유도분만까지
실패하면 어쩌나..이런저런 생각만 들어서 잠도 안오네요.
유도분만 하신분들!! 자연분만보다 더 힘들다던데 많이
힘든가요?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나요?많이 아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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