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언제나 중도층 잡기 싸움입니다. 보수지지자가 칭찬할 정도면 중도층은 많이 끌고 올 수 있겠네요. 사실 지금은 이렇게 해도 욕먹고 저렇게 해도 욕 먹을 상황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 지원금은 3차 4차 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선별지금과 보편지급을 번갈아 할 수도 있겠죠.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줍시다.
일단 이정도에 지지정당을 바꿀정도면 지지자라고 부르긴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맘에 안들어 욕을 할 순 있어도 민주당 지지자가 선거에서 미통당 찍을 일은 없죠. 지금 이 시국에 대한민국엔 정말 많이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조금 더 많이 핀셋 지원한다고 해서 방향성이 틀렸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선택의 문제일 뿐이죠.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저번엔 보편 지급했으니 이번엔 선별지급하겠다 해서 그게 이렇게 죽어라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지자로서 우려가 되는 것은 선별과정에서의 잡음인데 그건 마음속으로 우려 하면 될 일인것 같습니다. 결정 전까지는 여러목소리를 낼 수 있으나 일단 결정이 난 후에는 믿고 지켜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중도층중에는 보편 지급을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선별 지급을 지지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경기도지사로 인해 보편 지급을 지지하는 중도층을 잡아두는 효과가 있다면 그건 당으로서는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당에서는 논의과정에서 여러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좋은겁니다. 당의 스펙트럼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거지요. 물론 그렇다고 박근혜 만세파를 끌어안을수는 없지만요. 여하튼 서로 존중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우리의 의견이 달라 이렇게 이야기 나누더라도 이것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