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 워렌 버핏.

 등등 세계 최고의 능력자들이 재단을 세우고 사후 자기 재산의 상당한 부분을 기부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격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삼성, 현대, 기아 , 한화. ...

 거의 매일 뉴스와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이 탈세라던가 기업의 횡포 , 낙하산 등등

 대부분 우리나라 기업의 수장들의 의식 개선이라던가 사회 공헌등등 기타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요.

  

 저도 물론 100프로 동감하고 악플도 쓰고 동조도 하고 그랬었는데 

 오늘 어머니가 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 우리나라 현실을 아직은 이해를 못한거 같다. 해외의 재력가들은 과거도 그렇게 현재도 그럴것이고 
  
 미래에도 분명 부자일거야. 근데 우리나라의 재벌들은 재벌이 된지 얼마나 된거같니?
 
 기껏해야 박정희 정권 끝나고 부터 재벌이 된거 아니니? 

 이제 막 돈 벌기 시작해서 좀 성공해서 자식들 물려주고 싶고 자기가 살아온거 누리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그런 사람들한테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며 살라고 하면 .. 입장 바꿔서 한 번 

 생각해보면 나라도 워렛 버핏 처럼은 못할거 같아. 아직은 .. ^^; --

 
 이러시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우리나라 이 만큼 발전하기 100년 전에는 정말 극빈국이였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재벌이 되고 이제와서 잘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외국의 그 분들과 같은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좀 힘든거 아닐까요?

 
 전 어머니의 그 말씀을 듣고 정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놀랐기도 했습니다. 

 뭐 ... 진지는 진지대로 먹고 반찬은 알아서들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