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행을 다녀와서 기념품을 사왔는데요
어제 관심있는 여자사람이랑 같이 놀다가 집에가는길에 기념품을 줬었습니다.
잘 어울릴것같은 귀걸이가 있어서 사왔었는데
지하철에 사람도 많았는데 그자리에서 빼고 바로 끼어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보기엔 꽤 맘에들어 하는것 같기도 했었구요
그러다 서로 집으로 가고 카톡으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쫌 감동이라는 이야기도 하길래
선물 잘했구나... 이제 될꺼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야기하다가 문득
오빠랑 친해질줄 몰랐는데 이렇게 친해지다니 신기하네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넘어가도 될 말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낀건 왠지 이성이 아니라 오빠동생사이로만 느끼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서요..
전남자친구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어쩄다 저쨌다도 가끔 이야기하고
그냥 가벼운 스킨쉽정도는 하는사이인데
이게 저한테 관심있어서 하는행동인지 그냥 편해서 하는건지 점점 헷갈리네요..
선물줄때까지만해도 확신이 있었는데
괜히 저런 이야기 들으니까 더 혼란만 되어갑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