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축학도고 이번학기에는 박물관 설계를 합니다.
특정 예술인을 기념하는 박물관이죠.
둘중에 누굴할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퀸의 프레디 머큐리와 신해철씨 중에서요.
퀸의 경우는 원래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신해철씨의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U2의 보노를 존경한다는 정도와
독설가라는 이미지 밖에 없었습니다.(사고가 있기 전에는요)
사실 사고가 난후에도 신해철씨의 음악을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그의 음악으로 인해 힐링을 받았다는 분들을 많이 봤기에 막연하게 신해철씨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최근 프레디와 신해철 중에 누굴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신해철씨의 음악을 좀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노래를 들었지만 가장 인상깊은 노래가 이 곡이네요.
이 곡을 들었을때는 정말 신해철씨를 기념하는 박물관을 설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수업 준비하면서 신해철씨의 노래를 계속 듣고 있었어요.
이 곡, 특히 이 라이브는 너무 애절해서 계속듣게 되네요.
마지막 한번만 듣고 전 자러 가야겠어요.
내일 수업을 위해서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