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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자꾸 뇌피셜이라 하는 이유는 내가 이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해본것도 아니고, 이해당사자도 아니고 해서... 생각나는 대로... 적는 하찮은 의견이가 내스스로 생각하기에 ... 좀 .. 길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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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치적 사안에 대해 대립될때, 또는 정치적 의지를 강행할때, 또는 정치적 우위를 점하고자 할때,
역사적으로.. 거대한 악을 규정하여, 저 악을 물리치기위해....
우리는 뭉쳐야 하며, 싸워야 하며, 이겨야하며, 우리의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프로파간다는 쉽게 사용되고, 대중은 이를 쉽게 접한다.
지금의 트럼프가 중국을 그러한 악으로 규정하여, 우파를 결집하고 있고...
지난날의 미국과 소련이 상호 그러한 냉전을 벌였고.... 그러면서 상호 거악으로 규정하였고,
지난날의 미국과 독일이 그러하였으며,,,
지난날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세력이 반공이라는 기치아래 국민을 뭉치게 했다.
북한에게 남한은 미국제국주의의 괴뢰정권이었다.
아울러 대동아 공영을 외치며 서구제국주의에 맞서 아시아여 뭉치라고 외치던 일본제국주의도 마찬가지였다.
참 쉬우면서도, 효과있는 방식이다.
ㅇ 이러한 선전은, 시대적 역사안에서 부분적 진실과 권력이 작동하며, 언론, 지식인이 총동원되기에,
국민은 이에 호응하고, 지지하고, 속아주고, 감동하고, 희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대의아래, 때론, 국민의 노동력이, 인권이, 자유와 삶이 파괴되거나 무시되었던 역사와 흐름 또한 존재했다.
어찌보면, 그러한 거대악이 존재 안했더러면,
우선시되어야 할 가치들이, 저 거대한 악과 싸워야 한다는 이름아래,
감수해야 하고, 참아둬야 되고, 배부른 가치로 매도된것이 우리의 역사이기에,
정치인들이 얼마나 국민의 이름 아래 허울좋은 기득권 세력으로서,
국민을 속이는지를 언론과 지식인이 양심으로 감시하고, 비판해야 하는지 또한 역사로서 기억되고 있지 않은가...
ㅇ 현재, 미통당은 그러한 거대악을 북한으로 공산주의로, 민주당은 일본과 친일파 세력으로 보는 것 같다.
물론 미통당도 북한과 완전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은 아니며, 이들의 주장은 역사적 과정과 지지세력이 있다.
아울러 민주당도 일본과 완전 단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벌이는 극우적 행태로 우리의 국권을 해치고,
그들이 길러낸 한국내 친일세력과 함께, 역사를 부정하고, 그들의 역사적 죄악을 미화하는 것에 대한 대립이며 지지세력이 있다.
그런데 ...
냉전은 해체중이며.... 친일극복은 시대적 과제로 대두했다. 민주당이 우위에 설 수 있는 지점이다.
민주당은 행정부, 지방정부, 의회권력을 독점했다.
ㅇ 한국내 존재하는 거대 친일 기득권 세력을 거대악이며,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고,
이를 위시하는 검찰, 자본, 언론이 그들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 보는 사람들은...
오늘날 180석의 의회권력 아래, 뭉치어서 개혁을 완수해야 된다고 보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지난날의 부정, 미흡, 불법, 과오, 대립, 흠결, 강행, 독단, 비민주적 요소에 대한 수정은....
이 모든 개혁이 완수되는 시점 까지.... 유보되어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반면,
그러한 시각이 아닌, 사람들은....
민주주의는 결과과 아니라 절차적인 것이 중요하며,
미통당의 과오를 지적했던 논리를 동일하게 민주당에도 적용하는 것이 옳으며,
민주당이 했던 관습, 지지세력, 과오에 대한 지적이 비판받는 것은 극렬 문파의 파쇼적 행위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
물론, 민주당 비판세력에는 분파를 일으키려는 세력, 가장 일베세력, 그냥 민주당이 싫은 사람들 섞여 있겠지만,,,,
민주당 비판에 대해 무조건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의식에는 ... 우리가 무조건 옳아서가 아니라...
거대악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전제가 모든 것을 치환하는 논리가 앞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진중권의 모두까기 신공은, 여하간 민주당도 나쁜 놈들이 있고, 나쁜행위를 하고, 나는 이를 비판하며 먹고하는 일을 하겠다이고,
그러한 행위는,
결국, 거대악과 싸워야 하는 민주진영에 해를 끼치고,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일 뿐이기에,,
지적의 옳고 그름의 중요성보다는 .. 그 행위의 당파적 해악에 초점을 두어 비판이 가해지는 측면도 있는 것이다.
물론, 진중권은 성격 자체가 구질구질하고 세련되지 못하기에 욕먹는 측면도 크다.
민주당의 거대악 일본과 친일파, 군부세력의 악행의 수정을 역사바로세우기로 규정하고,
검찰, 언론의 기득권 카르텔의 개혁을 시대적 과제로 천명하며,
그들 거대악고 싸워야 하는 우리를... 국민을 결집시키고자 하는 방식은... 결코 세롭지 않다.
그속에서, 뭔가 잠시 접어 두어야 할 무엇에 대한 시각과 태도 차이가, 민주당 비판에 대한 공감 여부의 차이라 생각된다.
이는 박근혜의 과오에 대한 할머니들의 태도와 차이가 크지 않다.
물론, 똑같은 전쟁이라도, 국민을 죽이려는 침략자와 이를 방어하는 자들의 목적과 정의와 내용은 다르다.
다만, 그 과정중에 총을 쏘고, 살인이 일어나고, 살의에 불타고, 살인에 쾌감과 불쾌를 느끼게 되는 같음이 차이없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대악의 대상이 다르고, 그 것이 해체되는 과정과 결과가 다르지만,
그것이, 제거되는 방식에 있어서는 같은 논리가 작동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고, 이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금태섭이 옳은지.... 김남국이 옳은지.... 지금은 옳고,,,,,미래에는 틀릴지.....많은 부분.... 우리의 상황이 답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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