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분양받았던 우리 시루똥이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가 되었어요.
얼마나 예쁘게 자랐으면 잠깐 창밖으로 나간 사이에 남자꼬양이를 꼬셨을까요....
(나, 날..닮았나...?;;)수술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외출 10여분만에 임신을 하고 당당히 들어온 시루...
엄말 닮아서 그런 지 아이들도 너무 예쁩니다 ^^
다른 곳에 분양글을 올렸는데 미성년자들이 너무 많아요.. 엄마아빠 허락받았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도 있고요 ㅠㅠ
오유에서 분양받아서 이왕이면 오유에서 분양하고싶은데,
아이들 사진 좀 올려봐도 될까요?ㅋㅅ ㅋ;;
얘는 완전 탐험가에요.
겁없이 제일 먼저 뛰놀고 여기저기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애교도 많고 사람도 좋아해서 너무 귀여워요 ㅋㅅ ㅋ
눈이 쳐져서 억울한 표정을 많이 짓는데 성격은 악마라서 속으시면 안 돼요 ㅋㅋ
천사같이 생겼죠? 발꼬락좀 봐...ㅠㅠㅠ
먼저 사람한테 잘 다가가서 모르는 척 옆에 앉는 걸 좋아하는 도도냥이에요.
그리고 그릉그릉하는 모터소리가 킹왕짱 크지요 ㅋㅅ ㅋ
엄마 젖 먹을 때 그 모터소리는 정말 씹덕ㅅ...
사실 이 놈은 이 위엣놈이랑 똑같은 녀석인데
둘이 너무 닮아서 아닌 척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
발꼬락 조심 귀여워 쥬글 수 있음
카오스냥이인데 진짜 예뻐요.. 특이하게 아수라백작처럼 반이 ㅋㅋㅋㅋㅋ
너무 매력적인 아이에요
캣타워 올라가서 자는 것도 좋아하는데 뭔가 성격이 제일 느긋한 것 같아요..
그래 놀아라~~ 나는 지켜보겠다~~ 하는 듯한 표정 ㅎㅎ
엄마랑 닮은 삼색이에요 ㅎ
이 아이도 완전 이뿜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겁은 많은데 왠지 정신 차려보면 옆에 누워있음;;;
지금도 제 궁디 뒤에서 잡니다...
구석지를 좋아해요 ㅎㅎ
만져도 무서워하지도 않고 얌전히 있고 성격이 진짜 천사에요 ㅠㅠ
휴 이 아이는 너무 돌아다니고 너무 빨라서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발목양말도 아니고 무슨 발꼬락양말같이 짧은 양말을 신고 있는데
배를 제외하고는 온통 치즈라서 매력있죠 ㅋㅅ ㅋ
그런데...얘를 데려가시려면 아마 방이 좀 넓어야될 것 같아요.
우다다를 정말 심하게..좋아해요 ㅋㅋㅋㅋ
엄마가 너무 미묘입니다. 히히
열 장을 채워보자.
짠 열 장!!!
분양 조건은 그냥 무료로 받을까 했으나...
다른 곳에 무료로 올렸더니 미성년자 분들이 너무 많아서
예방접종같은 거나 물어보고 있고...
분양비로 2만원을 받고 한 달 후에 사진 보내주시면 2만원보다 조금 더 되는 정도의 고양이용품으로
돌려드리는 걸로 하려고 합니다.
미성년자라도 부모님과 같이 오시면 괜찮습니다.
허락을 받은 거라면 같이 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이동장은 꼭 가져오셔야 돼요.
아기들이 지금 정말 작아요..
2개월정도 된 것 같은데 낯선 곳에 가면 숨어버릴 수도 있어요.
차로 데려가겠다고 하신 분도 있었는데, 그러다 차 안 어딘가로 숨어버릴면 어떡해요 ㅠㅠ
정말 간단한 조건이죠 ㅎㅎ;;;
성인들에게 특별히 더 요구할 것은 없어요.
간혹 원룸이면 안 된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성인이니 어디서든 잘 책임지고 키워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원룸에서부터 계속 키우시는 분들도 많이 봤고요.
미성년자는 책임감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다만 고양이를 키우는 데 돈이 좀 많이 들어요.
(보통 우리집은 고양이 때문에 한 달 15만원 정도 드는 것 같아요.
좋은 모래를 쓰고 좋은 사료를 먹이려고 하니까 좀 더 드는 편일 수는 있어요.
고양이도 많구요..)
그런 경제적인 책임까지 지는 것이 아직은 좀 힘들다고 생각하고, 가족이 있다면 아직은 독립하지 않으셨을테니
구성원의 허락도 필요하잖아요 ^^
어쨌든 그래서 결론은 아이들이 좋은 부모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연락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메일주소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