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적은 올 여름 비키니를 입는 것입니다.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체지방률 20%, 복부 비만율 0.7을 목표로 해야겠어요!현재 하고 있는 식이요법
1. 라면을 먹지 않는다.2. 과자를 먹지 않는다.3. 탄산을 먹지 않는다. 4.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
라면을 끊은 지 팔 개월이 되었습니다.
과자를 끊은 지 이 개월이 되었습니다.
탄산을 끊은 지 이 개월이 되었습니다.
밀가루를 끊은 지 8일 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잡곡밥 + 된장찌개 = 476kcal
-점심: 잡곡밥 + 볶은 파프리카 + 볶은 가지 + 볶은 마늘쫑 + 두부구이 = 719kcal
-저녁: 잡곡밥 1/2 + 볶은 마늘쫑 + 두부구이 1/2 = 371kcal
-간식: 당면 + 고추장 = 383kcal
총합 = 1640kcal
<일요일>
-아침: 시리얼 = 250kcal
-점심: 당면 + 고추장 + 계란후라이 = 472kcal
-저녁: 크림콩쌀국수 + 김치 = 388kcal
-간식: 오곡라떼 = 60kcal
총합 = 1170kcal
<월요일>
-아침: 잡곡밥 2/3 + 두부구이 1/4 = 259kcal
음.. 일요일에 너무 부실하게 먹었네요ㅠㅠ
야식이라도 먹었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안 먹고 말았어요.
게.다.가. 크림콩쌀국수 진짜 쉣이었어요. 입맛 떨어뜨리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늘은 분발해서 더 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운동은
1. 60분 수영: 킥판 잡고 평영킥 + 킥판 잡고 자유형킥 + 평영콤비 + 자유형 + 배영
익숙해진 자전거 덕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5분 정도 미리 평영킥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쫌 쉬었다고 다시 다리에 힘이 들어가서(앞으로 가긴 갔지만요) 쪼큼 불안했습니다.
저번 시간에 강사님이 알려주신 팔꺾기를 응용한 드릴(완전한 스트로크는 아니었습니다.)을 시키셨는데, 그것만 해도 호흡이 되긴 되더라구요.
다만 절 첫 번째로 시키셔서 긴장이 되었습니다. 자세 완전 구려서 비웃음 당하는 거 아냐? ;ㅅ; 하고요.
나중에 같이 수업 듣는 아주머니께서 '이제 평영도 잘 나가네? 따로 연습했어?'라고 물어봐 주셔서 기분 무지무지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수영은 자수를 해야 느나봐요.
나중에는 강사님 몰래 유투브로 본 스트로크 대로 평영을 해봤는데, 25m 완주가 가능해졌습니다!! 꼐이~~
수업 막바지에 강사님이 스트로크 전부를 보여주셨는데 물 모으는 동작이 익숙해질수록 팔 벌리는 너비가 늘어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서서 물 모으는 동작을 할 때는 물이 좀 모아지는 것 같은데, 발차기랑 같이 하면 아직은 잘 안 느껴지네요.
자유형 이번에도 사이드턴과 같이 50m를 해보았습니다.
자수 때와 달리 사이드턴 할 때 살짝 힘이 드네요. 숨도 더 가쁘구요. 아무래도 자세가 이상한 거겠죵?
사이드턴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75m에 도전하고 싶어요!
배영은 그냥 뭐.. 똑같습니다. 강습 때 왜 배영은 안 시키시는지 의문이에요. 스트로크도 배우다 말았는데 말이죵.ㅠ
내일이 공휴일이라 그런지 수영장이 널널했습니다.
어서 빨리 날씨가 추워지고 더더더 널널해졌으면 좋겠어요!
마비되었던 오른쪽 팔은 현재 훨씬 나아진 상태입니다.
2. 50분 자전거 (총 주행거리 약 8.80km)수영장 왕복하면서 달렸습니다. 지나가는 가게 유리에 비친 제 자세가 넘나 보기 싫어서 어깨도 피고, 코어 근육에 힘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힘은 더 들지만, 더 운동하는 느낌이 들고 좋네요.
날씨도 비가 오면 어쩌나 했는데 흐리기만 하고 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맑은 날에 비해 확실히 풍경이 재미가 없네용.
돌아오는 길이 평소보다 너무 번잡해서 골목으로 빠졌더니 아주아주 쾌적한 새 루트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이룬 가장 큰 성과예요!
언제 진짜 한강변으로 나가야 하는데, 내일 비 예보가 떠서 아쉽네요.
공휴일 전날인 오늘, 설레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