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에서 인천 여아 살인사건 공판 내용을 보다가 생각났어요
아이 시체가 너무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는 부모님의 증언 때문에요
2010년 가을 전세계 맥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맥의 컬렉션...
93년부터 2005년경까지 멕시코의 국경도시인 시우다드후아레즈에서 벌어진 여성혐오 연쇄살인사건으로,
끔찍하게 성폭행 당하고 훼손된 시체로 발견된 공식 추정 피살자 수만 400명대라고 하는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맥이 발표한 컬렉션인데
발표된 화장품들의 상태....전세계 소비자들이 소름 끼쳐 했었죠;;
당시 맥은 살인사건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라인이라고 아무도 믿지 못할 말을 했지만... 이 제품들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떠올려야 했는지ㅋ
특히 저 하이라이터 너무 소름끼치지 않나요....
제품 이름들도
ghost town (유령도시), juarez (후아레즈), pale(창백한), factory (피해자 여성들 대부분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었다고 함..제일 소름)
제정신인 상태에서는 만들기 힘든 이름들이었습니다
원성이 빗발치자 맥은 컬렉션 출시를 취소했다고 하는데 참...
컬렉션 발표만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상처를 줬죠
무릇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의견과 가치관을 가지기 마련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행위 살인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놀이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돈벌이 수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돼서 무섭네요